'부모님이 이상하다'…파킨슨병 징후는? [명의]

'부모님이 이상하다'…파킨슨병 징후는? [명의]

노화와 비슷한 증상으로 치매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노인성 질환 파킨슨병, 조기에 발견해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하면 호전될 수 있다.

cfb9a78f6f96ddf770223fb5eeb17277_1700634177.jpg
노화와 비슷한 증상으로 치매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노인성 질환 파킨슨병, 조기에 발견해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하면 호전될 수 있다. [사진=EBS]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보통 65세 이상 노년에 발생하지만, 일부 유명인들이 이른 나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아 알려지기도 했다.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는 40대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파킨슨병은 대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어들면서 일어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인 것을 제외하면, 발병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인 손 떨림, 보행 장애, 언어 장애 외에도 우울증, 환각, 망상, 치매까지도 일으키는 무서운 노인성 질환이다. 평생 치료해야 하는 파킨슨병, 의심 증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13ce24de1d2a88778c9c2fb6d0c43f8d_1700634178.jpg
오는 24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부모님이 이상하다! 파킨슨병의 징후를 찾아라' 편에서는 여러 사례와 함께 파킨슨병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EBS]

오는 24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부모님이 이상하다! 파킨슨병의 징후를 찾아라' 편에서는 여러 사례와 함께 파킨슨병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10년 전, 비교적 이른 나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50대 여성 환자는 쉴 새 없이 몸을 흔들며 가만히 서 있지 못한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구부정하고, 떨리는 증상으로 일상에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불편한 것은 발이 땅에 붙은 듯 떨어지지 않는 '동결 보행' 증상이다. 환자는 그로 인해 주춤거리다 중심을 잃어 골절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행 이상이 뇌의 문제일 것이라고는 처음에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오히려 두통 때문에 신경과를 찾았다가 파킨슨병을 발견했을 정도다.

이렇듯 파킨슨병은 증상이 불시에 나타나, 환자가 그 원인을 한 번에 파악하기 쉽지 않다. 그로 인해 검사 시기가 늦어져, 진행성 파킨슨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들이 발생하기 10년 전부터 나타나는 대표적인 '징후'들이 있다고 한다.

32f1c861b4833635697c8096ad04f590_1700634179.jpg
파킨슨병은 증상이 불시에 나타나, 환자가 그 원인을 한 번에 파악하기 쉽지 않다. 그로 인해 검사 시기가 늦어져, 진행성 파킨슨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사진=EBS]

자신은 파킨슨병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70대 남성 환자는 과거 운동을 즐겨 했으나, 2년 전부터 몸이 굳는 증세가 있었다. 올해부터는 우측 손에도 떨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젓가락질이 어둔해졌다.

본인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몸이 노쇠한 것이려니 하고 넘겼지만, 가족들의 생각은 달랐다. 병원에서는 증상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의 뇌에서는 심각한 뇌 위축이나 파킨슨 병변이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PET CT 검사'에서는 도파민 소실이 뚜렷하게 관찰됐고, 결국 환자는 파킨슨 1기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파킨슨병 진단의 근거가 되는 검사가 바로 도파민 PET 검사다.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서는 뇌의 도파민 섭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양상이 공통으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파킨슨병 진단을 위해 뇌 MRI를 함께 검사하는 이유는 파킨슨병과 구분되는 뇌 질환 들을 감별하기 위해서다.

12 Comments
자유인192 2023.11.25 15: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지는 뭔가?
자유인5 2023.11.25 15:00  
글을 저보다 못쓰시는듯....그래서 요지가 뭘까요??
자유인112 2023.11.25 15:00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자네?
자유인136 2023.11.25 15:00  
그래서 뭐 어쩌라고. 기자 요즘 다 이런가?
자유인91 2023.11.25 15:00  
ㅋㅋ 개꼰이 없으니 여기서 웃기고 자빠졌네 ㅋ
자유인83 2023.11.25 15:00  
어째 기사가 하다마냐 예방을 위해서 어쩌란 말이냐 치료는 어찌하고
자유인94 2023.11.25 15:00  
85세에 파킨슨 진단받으셨는데 진짜 검사 여러가지하고 진단 내리더라구요.  암처럼 진료비는 10프로만 내면 되서 병원비는 그리 많이 안나와요. 그냥 성모병원 약만 드시고 계시는데 노환과 겹쳐서 힘드시지만 다른 한약이나 보조건강식품은 안드시고 계세요. 지금 4년정도 됐는데 스스로가 많이 불편하시죠. 몸이 맘대로 안움직이시니
자유인58 2023.11.25 15:00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는 *펀치드렁크 (펀치드렁크 [Punch Drunk] : 권투선수와 같이 뇌에 많은 충격과 손상을 받은 사람한테 주로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 의 영향 을 무시할 수 없음 권투선수들이 경기 뛰는거 찾아보면 대부분의 권투선수들이 머리, 얼굴, 턱 에다가 주먹을 날리는 경우가 흔해서 (물론 권투글러브 는 직접 부상은 줄어들지만 충격에 의한 뇌손상은 더 많이 발생함) 글러브 온스가 크면 고통은 적겠지만 아무리 글러브 온스 가 커도 머리통이 울리는건 변함없음 그렇게 머리통이 울리는 충격이 누적되서 펀치드렁크 가 오는거
자유인210 2023.11.25 15:00  
그래서 결론은요ㅜㅜㅜ?
자유인96 2023.11.25 15:00  
명의를 보다가 말앗나?  끝이 ᆢ왜저래
자유인119 2023.11.25 15:00  
그러게요... 신수정기자... 급똥 마려우셨나....
자유인45 2023.11.25 15:00  
무슨 기사를 쓰다 말죠?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