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에 급등한 한국앤컴퍼니, 하루만에 공개매수단가 넘었다

경영권 분쟁에 급등한 한국앤컴퍼니, 하루만에 공개매수단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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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한국앤컴퍼니가 경영권 분쟁 재점화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함께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9분 한국앤컴퍼니는 전일대비 3480원(20.69%) 급등한 2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만1000원까지 터치했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재점화에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3%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의 스페셜 시튜에이션 펀드(MBKP SS)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벤튜라가 지분 공개매수에 나섰다고 공시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이 MBK파트너스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사들여 현 최대주주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지분 42.03%)을 꺾고 최대주주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 공시 하루만에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공개매수단가인 2만원을 넘어서면서 이번 주식공개매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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