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저씨 주목…30~50대 남성 절반 비만
자유인14
생활문화
14
1205
2023.12.08 16:30
질병청, 2022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
남성 비만율 47.7%…30~50 2명 중 1명 꼴
흡연율 감소 대신 음주율 높아져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성인 국민의 음주율이 다시 증가하면서 비만과 같은 유병률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남성 30~50대 절반이 비만으로 조사됐으며, 건강행태가 나빠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체활동 수준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개선되고 있지만, 비만·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유병률은 팬데믹 이전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년도(2022)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통계 조사로, 국가 건강정책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성인(19살 이상) 남자의 비만 유병률은 47.7%로 전년 대비 모두 소폭 증가했습니다. 여자는 25.7%로 전년보다 약간 낮아졌지만, 20대 여자 비만율은 2.3%p 높아졌습니다. 남자 또한 30~50대 절반이 비만이었습니다.
'2022 건강영양조사' 중 만성질환유병률 /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26.9%, 여성 17.0%로, 남자는 전년보다 1.7%p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여성은 비슷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자 20.9%로 전년과 비슷했고, 여성은 22.6%로 2.3%p 증가했습니다.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1.2%, 여자 6.9%로 전년 대비 각각 1.6%p, 0.9%p 감소했습니다.
음주율이 다시 늘어진 대신 흡연율은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흡연율은 남자 30.0%, 여자 5.0%로 전년 대비 각각 1.3%p. 1.9%p 감소했습니다.
다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남자 5.6%, 여자 1.3%로 전년 대비 각각 0.6%p, 0.1%p 증가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도 남자 9.2%, 여자 2.4%로 전년 대비 각각 1.9%p. 0.7%p 높아졌습니다.
고위험음주율은 남자 21.3%, 여성 7.0%로 전년 대비 남자 1.6%p, 여자 0.1%p 증가했습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자 55.4%, 여자 50.7%로 전년 대비 남녀 모두 5%p 이상씩 좋아졌습니다.
음주 / 사진=연합뉴스
질병청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신체활동은 2020년 이후 계속 증가해 개선됐지만 음주 행태는 다시 증가 경향으로 바뀌었고 만성질환은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대에서 식생활과 30~40대에서 비만·건강행태가 나빠졌고 50대 이상에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모두 건강 위험요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남성 비만율 47.7%…30~50 2명 중 1명 꼴
흡연율 감소 대신 음주율 높아져
지난해 성인 국민의 음주율이 다시 증가하면서 비만과 같은 유병률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남성 30~50대 절반이 비만으로 조사됐으며, 건강행태가 나빠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체활동 수준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개선되고 있지만, 비만·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유병률은 팬데믹 이전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년도(2022)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통계 조사로, 국가 건강정책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성인(19살 이상) 남자의 비만 유병률은 47.7%로 전년 대비 모두 소폭 증가했습니다. 여자는 25.7%로 전년보다 약간 낮아졌지만, 20대 여자 비만율은 2.3%p 높아졌습니다. 남자 또한 30~50대 절반이 비만이었습니다.
'2022 건강영양조사' 중 만성질환유병률 /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26.9%, 여성 17.0%로, 남자는 전년보다 1.7%p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여성은 비슷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자 20.9%로 전년과 비슷했고, 여성은 22.6%로 2.3%p 증가했습니다.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1.2%, 여자 6.9%로 전년 대비 각각 1.6%p, 0.9%p 감소했습니다.
음주율이 다시 늘어진 대신 흡연율은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흡연율은 남자 30.0%, 여자 5.0%로 전년 대비 각각 1.3%p. 1.9%p 감소했습니다.
다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남자 5.6%, 여자 1.3%로 전년 대비 각각 0.6%p, 0.1%p 증가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도 남자 9.2%, 여자 2.4%로 전년 대비 각각 1.9%p. 0.7%p 높아졌습니다.
고위험음주율은 남자 21.3%, 여성 7.0%로 전년 대비 남자 1.6%p, 여자 0.1%p 증가했습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자 55.4%, 여자 50.7%로 전년 대비 남녀 모두 5%p 이상씩 좋아졌습니다.
질병청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신체활동은 2020년 이후 계속 증가해 개선됐지만 음주 행태는 다시 증가 경향으로 바뀌었고 만성질환은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대에서 식생활과 30~40대에서 비만·건강행태가 나빠졌고 50대 이상에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모두 건강 위험요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