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많은 연말'... 최대한 건강하게 회식 참석하는 법 3

'술자리 많은 연말'... 최대한 건강하게 회식 참석하는 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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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 즐거운 연말연시 송년모임이지만 우리 몸은 과식과 과음으로 얼룩지기 십상이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최대한 건강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한 상황. 술자리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빼놓을 수 없는 음주... 주량껏 적당히 마시기


모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주. 부어라 마셔라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의 주량 이상을 섭취하는 때도 있다.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적정 음주량으로 남성은 1주일에 28 표준잔 이하, 여성은 14 표준잔 이하를 적정음주량으로 권고하고 있다.

여기서 말한 표준잔이란 내가 마신 술의 양과 알코올도수에 따라 함유된 '순수 알코올양 수치'를 숫자로 환산한 것으로 보통 1 표준잔은 알코올 10g이 포함된 술 한잔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즐겨 마시는 도수 19%의 소주로 환산해보면 1주일에 남성은 5잔 이내 여성은 2.5잔 이내가 적정 음주량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 양이 다르기에 자신의 음주 속도와 양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또 과음한 경우에는 최소 2~3일 간 몸이 회복하는 기간을 두는 것이 좋다.

음주 역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알코올의 경우 1g당 7칼로리로 지방 다음으로 열량이 높은데, 이런 알코올 섭취는 만성적인 과도한 음주자를 제외하고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안주로 곁들이는 음식 또한 고열량·고지방의 튀김류, 육류 보다는 채소, 과일, 두부 등 칼로리가 낮은 저지방·고단백 메뉴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포화지방은 최대한 피하기


흔히 회식에서 자주 먹는 음식은 육류나 탄수화물 등 고칼로리 음식인 경우가 많다. 특히 삼겹살과 같이 기름이 많은 육류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포화지방을 다량 섭취하게 되면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의 발병율을 높이며 비만의 위험도 증가한다. 따라서 육류 섭취시에는 기름기를 제거하여 살코기만 섭취하는 방법을 추천하며, 가급적 굽거나 튀긴 메뉴가 아닌 삶거나 찐 메뉴를 선택하도록 한다.

회식이 없는 날에는 가볍게 식사


나도 모르게 과식이 잦아졌다면, 회식이 없는 날에는 야채와 저지방·고단백으로 구성된 식사를 권장한다. 과잉 섭취된 에너지를 소비하기 위해 식사 후에는 산책을 하거나 퇴근 이후 운동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1 Comments
자유인206 2023.12.08 16:40  
주량  이라는  자체가    믿을수  없기에 ᆢ
회식은  그냥    몸과  마음에는  안  좋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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