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도자' 이재명과 접전 한동훈…여, 선대위원장 기대 커져

'차기 지도자' 이재명과 접전 한동훈…여, 선대위원장 기대 커져

한국갤럽 조사서 16% 지지…이 대표와는 3%p 차이
보수 지지층 팬덤 형성에 총선 '간판' 역할 기대
"인지도·인기 볼 때 당내서 전국 지원 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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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3.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슷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내에서 한 장관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판 전체를 지휘할 수 있는 판이 깔렸다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한 장관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이 대표와 맞설 경우 검사와 피의자 대결 구도를 노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이 연말·연초 예정된 원포인트 개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난 뒤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이른바 '스타 장관'들의 차출은 이미 시작됐다. 얼마 전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포함한 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증폭 개각이 단행된 바 있다.

한 장관의 경우 출마 시기를 늦춰 등판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우세하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의 법적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까지다. 비례대표 순번을 받아 출마하는 경우에는 선거일 30일 전(3월 11일)에만 사퇴하면 된다.

여권 내에서도 한 장관의 정계 진출을 기정사실로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한 장관은 지난달 대구·경북, 부산·경남, 충청권 등 지역을 순회하면서 총선 몸풀기로 해석될 만한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긴 시간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정계 진출설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당 지도부도 한 장관의 출마를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한동훈 카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한 장관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당 안팎의 의견이 갈린다.

일각에서는 한 장관을 비례대표 순번에 두고 선대위원장을 맡겨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비교적 안전하게 의석을 확보해두고 전국적인 지지도를 활용해 후방 지원을 맡기자는 전략이다.

특히, 보수 지지층의 팬덤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수도권 등 격전지에서 당의 '간판' 역할을 기대하는 기류도 읽힌다.

최근 장래 대통령감을 뽑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와 비등한 표를 받으면서 이 주장에도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를 물은 결과 16%가 한 장관을 꼽았다.

이 대표(19%)와의 차이는 3%포인트(p)다. 지난해 6월 조사 결과에서 4%의 지지를 받으며 처음 등장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고, 이번에 최고치를 찍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최근 총선 출마설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홍준표 대구시장(4%), 이낙연 전 대표(3%),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이상 2%), 유승민 전 의원(1%) 등은 5%를 넘기지 못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얼마 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전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많은 후보들이 한동훈 장관의 전국적 인지도와 인기를 볼 때 전국을 지원하는 그런 비례제 역할을 원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원한다면 한 장관도 그런 선택에 더 방점을 두지 않겠나. 물론 이는 정치적 상황에 대한 그림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나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 등 격전지에 도전장을 던져 야권의 대항마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간 법무부 수장으로 '대야 투쟁'의 최전선에 서 있었던 만큼 거물급과의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는 거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라디오에서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한다면 이재명 심판론을 들고 '내가 당신이 계양을 가든 안동을 가든 성남을 가든 반드시 심판하겠다' 그런 의지로 덤벼야 우리가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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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이 12월 첫째 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9%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긍정 평가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 16%, 홍준표 대구시장 4%, 이낙연 전 대표 3%,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1%로 나타났다.5%는 그 외 인물이었으며,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52 Comments
자유인220 2023.12.10 07:55  
이재명이 어떻게 차기지도자 입니까? 타이틀 잘못되었어요
자유인149 2023.12.10 07:55  
잡범 리스크 있는 한씨가? 명신이꺼나 제대로 털고 하든지 ㅋㅋ 깬다
자유인248 2023.12.10 07:55  
한동훈이가 무슨 정치인이냐? 사람 잡아 역는 검사 나부랭이지?
자유인42 2023.12.10 07:55  
집안이 야반도주~야반도주~란다!
자유인202 2023.12.10 07:55  
머지않아 찢명이 감옥 가고 나면, 더덤어당은 차기 대통후보가 없어, 한동훈 장관이 2027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는 무투표 당선 되겠구먼 !!!
자유인215 2023.12.10 07:55  
한동훈이 한게 뭐가 있지? 검사질만 평생하면서 산 윤석열이 대통령하면서 나라망친 거 보면 이 사람도 똑같아. 검찰독재정권은 더 이상 존재하면 안돼.
자유인71 2023.12.10 07:55  
보수 나부랭이들이나 지지하지 윤가 아바타는 대다수 국민들은 싫어한다. 검찰 나부랭이들의 한계를 봐온 국민들이 지지하겠어? 꿈에서 깨라.
자유인234 2023.12.10 07:55  
리짜이밍 지지하는 19%? 얼치기들이 뭐이리 많아? ㅉㅉㅉ
자유인96 2023.12.10 07:55  
팬덤이 지배하는 정치는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다  한동훈은 윤썩얼 시즌2일뿐이다 나라 작살 낼일있냐
자유인191 2023.12.10 07:55  
재명이는 대통령이 되는순간 나라가 망한다.
자유인157 2023.12.10 07:55  
하이모 주식을 사야하나...
자유인205 2023.12.10 07:55  
기사내용이 망상에 사로잡힌 쓰레기네요.
동훈이는 허접, 말장난이 지나쳐서 신뢰감이 전혀 없어요.
자유인156 2023.12.10 07:55  
띄우려고 별 쇼를 다 하네. 주제를 알아야지.
자유인171 2023.12.10 07:55  
다들 살기좋으신가봐요~~~그럼 다행이죠~~ㅋㅋ
자유인249 2023.12.10 07:55  
선거제도 확정안되어 속타는 한동훈이.. 미칠지경이것지..사퇴시한은 다가오는데.. 지금 민주당이 국힘당 가지고 논다야...
자유인259 2023.12.10 07:55  
안농운이 띄우려고 애 쓴다 정말 ㅋㅋㅋㅋㅋ
자유인273 2023.12.10 07:55  
얼굴마담이 중요하듯 현 김기현 체재는 지지율 감점 요인이다. 뻔히 보이는 문제점을 안고 간다는것은 스스로 변화 혁신 그리고 민심을 도외시한 뻔뻔스러움인데 국민이 좋게만 보겠는가? 국힘과 윤통이 살려면 더욱 내부의 살을 짤라내고 국민의 눈높이를 읽어 주는데서 시작된다
자유인277 2023.12.10 07:55  
곧 한동훈이 추월할걸.
자유인123 2023.12.10 07:55  
홍준표로 국민모두 단결하여 100년 먹거리 만들자고요.
자유인203 2023.12.10 07:55  
죄명이를 누가 차기지도자라 했나 ///  차기 대선후보지
자유인175 2023.12.10 07:55  
줄리 명품백 내용도 모른다는 저 대머리?
ㅋㅋㅋㅋㅋㅋㅋㅋ기가차네.
자유인207 2023.12.10 07:55  
이런 예의도 없고 거만해 목이 뻣뻣한 인간에 표를 던진 자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자유인130 2023.12.10 07:55  
한동훈이 선대위원장되서 전국을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다. 어쩌면 그것이 국민의 힘의 또다른 뻘짓이 될지도 모르지만... 왜? 그들에게는 미래를 예측하는 눈이 없고, 자신의 안위만이 중요한 사람들이기때문이다.
자유인192 2023.12.10 07:55  
깐죽이 델꼬 선거하면 중도층이
  돌아 오겠나 소갈머리 없는
극우들만 좋아 하겠지
자유인150 2023.12.10 07:55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계 진출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를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설 경우, 검사와 피의자의 대결 구도를 노릴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자유인248 2023.12.10 07:55  
전과4범이 차기 지도자감은 아니다.
자유인128 2023.12.10 07:55  
이재명.한동훈 둘다 아닌데
자유인297 2023.12.10 07:55  
어떻게 전과4범 사기꾼 범법자가 경쟁상대자가 될까? 기가찰 노릇이네.
자유인269 2023.12.10 07:55  
나는 홍카로 갈란다. 대구에 9조 투자 유치하고 기득권 청산하는거 보고 마음 굳혔다
자유인221 2023.12.10 07:55  
한동훈16%....이준석 2%? 이준석 스스로 주제 파악하자.
자유인115 2023.12.10 07:55  
정치면신문만 50년본사람으로  ᆢ선대위를  한동훈ᆞ윤희숙ᆞ조정훈  3인으로만  하면이긴다  ᆢ원희룡ᆞ인요한 말도있뎐데  난 아니라본다 ᆢ정치는 이미지이기때문에  저세사람 앞세워 586청산하고  새정치하겠슴니다  하면게임끝난다
자유인209 2023.12.10 07:55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한식구 같은느낌 한동훈은 안됨ᆢ발끈하는ᆢ스타일 윤석열 보다 더 하수임ᆢ검사시대 정치판은 이제 지겹다ᆢ경제를 모르니 국민들만 살기힘든세상ᆢᆢ여권의 차기 지도자는 오세훈 이준석 으로ᆢ귀결될것
자유인163 2023.12.10 07:55  
범죄백화점이 차기지도자라고  ?  웃기고 자빠졌냐  ?  찢죄명은 깜방으로 갈  인간이니라  ~
자유인292 2023.12.10 07:55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보물은 보배함으로
자유인171 2023.12.10 07:55  
반국가 시위 그리고 반미 시위가 민주화 운동이라고 몇십년간 국민 등쳐먹고 살아온 민주당 주사파가 양아치 반건달 리짜이밍(중공 대사에게 머리 조아리고, 자신의 사익을 위해서 나라도 팔수 있는 이재명)에 당대표직을 빼았기고 공선에 애걸하는 모습이 대한민국 180석 야당의 현실입니다. 바른 말 그리고 정의로 무장한 한동훈이 대한민국 국회를 바로 세운다면 정말 세계속의  그리고 초선진국 국민도 모두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영웅 박정희와 자신을 희생하고 다음 세대를 교육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염원한 자유대한민국으로 다시 도약하리라 믿습니다
자유인183 2023.12.10 07:55  
이재명 1심선고 나오면 역전되겠네 민주당도 이재명 다음을 생각해야 할때인데 이재명당으로 가고 있으니…
자유인42 2023.12.10 07:55  
전과4범출신 피의자와 검사의 대결이네 ㅋㅋ
자유인74 2023.12.10 07:55  
이재명의 지지율은 19%가 한계  더 이상 확장성없는데 반해 한동훈은 지금16%이나  확장성 무한대
자유인186 2023.12.10 07:55  
재명이 이 샀.기 는 도둑넘 에 사기꾼 셨기 인데 ... 이런 삿,기 가 대통넘 후보라는게 참 웃기는구만 !!    재명아  ~~  니까짓게 대통넘  웃기지 마라 재명이 썄,.기 야  !!
자유인214 2023.12.10 07:55  
말하는건  세상 정의로운것  처럼  말하지만 !  자기진영,  제식구들  범죄는  눈감는  저사람이  차기지도자  ?  ....  지도자는  좀  털어 먼지  없는사람 좀 뽑읍시다 !
자유인33 2023.12.10 07:55  
ㅎㅎㅎ 훈훈한 한동훈 대통령 가즈아 ~~~~~~~~~~~~~~ 축가는 아정재 ~~~~~~~~~~~~~~~ ㅎㅎㅎㅎㅎㅎㅎㅎ
자유인155 2023.12.10 07:55  
이재명하고 비교가 되겠니? 한동훈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전국을 누비면서 연설하고 사진만 찍어도 매일매일 뉴스에 대박 터진다. 이재명 신도들이 열불나게 될것이다. 그나마 민주당은 당이 쪼개져서 갈피를 못잡고 쓰러질 것이다. 그러게 당대표를 왜 전과 4범으로 뽑았는지 그게 불가사의한 일이다.
자유인139 2023.12.10 07:55  
그래 이번 총선 선대위원장 하고 폭망하면 바로 은퇴각이다. 조기은퇴 미리 축하한다
자유인297 2023.12.10 07:55  
그냥 웃기네요 ᆢ결과가 말해주겠죠 ᆢ
자유인36 2023.12.10 07:55  
그게 왜 그렇겠어 이죄명으로는 안된다는게 민심인거다
자유인120 2023.12.10 07:55  
이태원참사 주도한 하가발은 안된다,이태원 참사 일어놨을때 뒤에서 밀어밀어한넘들 사복경찰로 의심이가서 휴대폰 기지국 조회하는것도 막아서고 부상자 신원확인도 막아선넘이라서 이태원참사 공모자라고 볼수가 있다
자유인119 2023.12.10 07:55  
홍준표가 말투가 좀 빼땍해서그렇지 모두바른말이고 지난 이야기한것보면 그의맞는말만하던데 그리고 대구시장 맡아서 아주잘하고있고 업무추진력에 새로운 아이디어등 좀 현실이 타인에비해 밝은사람인데 왜 인기가없지...잘할건데
자유인196 2023.12.10 07:55  
깐죽이

계속 까족거리겠지
자유인219 2023.12.10 07:55  
차기 지도자조사  ???  제기차기 지도자 조사  한거니??
자유인129 2023.12.10 07:55  
적이라 판단되면, ’진술‘만으로 죽이고, 막상 지는 범죄에 연루된 핸폰비번도 잠가, 수사를 중단시키고, 국민혈세로 살아야하는 공복이 “호화팰리스“에 살면서, 전재산 24평전세아파트를 털고, 지 자식들의 미국대학 입시비리는 덮고, 나의 자식에겐, 합격후 입학서류인 표창장을 위조라며 수사?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서 이런 자를, 나는 용서할 수가 없다! 사실관계가 잘못되었으면 바로 잡아 달라! 그리고 반론이 있는가?
자유인111 2023.12.10 07:55  
한뚜껑은 곧 감빵 갈 것 같던데... 감옥 가면 뚜껑 따야 하는데... 반짝반짝 밫나겠네. 전두광 처럼.
자유인224 2023.12.10 07:55  
사악한 한국의 엘리트들...나눠먹을 이익이 있는 엘리트들이 우매한 국민 선동해서  최악의 윤석렬과 김건희 공동정권을 만들었다..또다시 사악한 일부 엘리트들이 뭉쳐서 검찰정권 이어가려 하겠지..우매한 국민 선동해서...이렇게 정보력이 좋은 세상에....여전히 편향되고,  선동당하는 국민들.....비리많은 검찰 총장이 대통령되면 뻔하고, 사기꾼 김건희가 무슨짓할지 뻔히 보이고..검언유착, 정경유착은 더 심화되고, 기소권으로 국가장악만 할게 뻔한데 압색으로 민생챙길거라 착각해서  윤석렬 지지했나? 기가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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