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5일간 교전 중단 임박 / 인질 석방 조건은 드론 중단? / 남부 진격 작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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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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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21:05
【 앵커멘트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지하겠다는 합의가 실제 이행되면 전쟁 발발 이래 첫 휴전입니다.
앞으로 전쟁 양상은 어떻게 될지 김태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교전 중단이 임박했다는 뜻일까요?
【 기자 】
네 일단 아직 교전 중단 합의에 이른 건 아니지만 임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민간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고요.
가자지구 당국이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어린이 5천 명을 포함해 1만 2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교전 중단 합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스라엘 입장인데요.
이스라엘 측에선 교전 중단이 하마스의 수에 말리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가장 우방국인 프랑스조차 돌아선 상황이라,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얼마큼 설득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박현도 /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지금 시간은 절대 이스라엘 편도 아니고 미국 편도 아니고 영국 편도 아니거든요. 지금은 휴전을 일단 하는 게 가장 중요한…. "
【 질문 2 】
미국과 이스라엘,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은 그동안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됐는데요.
인질 석방 조건으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감시 드론 띄우길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요?
【 기자 】
예, 맞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상공에 군사 작전을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드론으로 하마스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공격하기도 합니다.
미국 CNN방송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띄우는 드론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해당 요구를 받아들이긴 어려워 보입니다.
【 질문 3 】
이스라엘이 남부로 진격 작전을 펼치겠다고 했는데 만약 교전 중단에 합의가 된다고 해도 이 작전은 유효할까요?
【 기자 】
네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등 북부에 은신하던 하마스 지도부와 조직원들이 남쪽으로 이동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지상작전을 조만간 남부로 확대할 전망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이스라엘은 가자 남부 칸 유니스 등에 "대피하라"는 전단을 뿌리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이 남부까지 전면 공격하면 가자지구의 민간인 사상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어 교전 중단 이후에 전쟁이 이어지지 않겠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잘 들었습니다.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지하겠다는 합의가 실제 이행되면 전쟁 발발 이래 첫 휴전입니다.
앞으로 전쟁 양상은 어떻게 될지 김태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교전 중단이 임박했다는 뜻일까요?
【 기자 】
네 일단 아직 교전 중단 합의에 이른 건 아니지만 임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민간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고요.
가자지구 당국이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어린이 5천 명을 포함해 1만 2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교전 중단 합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스라엘 입장인데요.
이스라엘 측에선 교전 중단이 하마스의 수에 말리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가장 우방국인 프랑스조차 돌아선 상황이라,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얼마큼 설득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박현도 /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지금 시간은 절대 이스라엘 편도 아니고 미국 편도 아니고 영국 편도 아니거든요. 지금은 휴전을 일단 하는 게 가장 중요한…. "
【 질문 2 】
미국과 이스라엘,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은 그동안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됐는데요.
인질 석방 조건으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감시 드론 띄우길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요?
【 기자 】
예, 맞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상공에 군사 작전을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드론으로 하마스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공격하기도 합니다.
미국 CNN방송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띄우는 드론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해당 요구를 받아들이긴 어려워 보입니다.
【 질문 3 】
이스라엘이 남부로 진격 작전을 펼치겠다고 했는데 만약 교전 중단에 합의가 된다고 해도 이 작전은 유효할까요?
【 기자 】
네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등 북부에 은신하던 하마스 지도부와 조직원들이 남쪽으로 이동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지상작전을 조만간 남부로 확대할 전망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이스라엘은 가자 남부 칸 유니스 등에 "대피하라"는 전단을 뿌리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이 남부까지 전면 공격하면 가자지구의 민간인 사상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어 교전 중단 이후에 전쟁이 이어지지 않겠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잘 들었습니다.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