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띄운 전여옥 “검사 출신이 문제? 이재명은 검사 사칭”
자유인13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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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06:46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사퇴 후 비대위원장 두고 친윤계 vs 비윤계 ‘격론’ 벌여
전여옥 前 국회의원 “한동훈을 비대위원장 내세우긴 아직 아깝다? 타이밍이 좀? 과연 그럴까”
“韓은 ‘지금 쓰긴 아깝다’는 것 빼곤 단점 없어…우리가 원하는 비대위원장의 최대치”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모습은 안구 정화, 비주얼 만점 될 것…‘한동훈 신드롬’ 여의도 강타할 게 분명”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첨단 정치 상품…낡고, 노회한 여의도를 ‘청정구역’ 만들 것”
한동훈(왼쪽) 법무부 장관과 전여옥 전 국회의원. <디지털타임스 박동욱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전여옥 전 국회희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검사 출신'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하면서 "그런데 한동훈이 검사 출신이라고요? 그게 무슨 문제인가요? 이재명 대표는 검사 사칭한 전과4범이다. '게임 이즈 오버!'"라고 반박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16일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비대위원장 누가 좋은가? 한동훈, 원희룡, 인요한, 김한길이 오르내린다 한다. 비대위원장에 최적화된 인물, 한동훈이 정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긴 아직 아깝다? 타이밍이 좀? 과연 그럴까"라며 "지금은 위기다. 생각을 과감하게 할 때다. 한동훈은 '지금 쓰긴 아깝다'는 것 빼곤 단점이 없다. 우리가 원하는 비대위원장의 최대치"라고 했다.
크게 3가지 이유를 들어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첫 번째로 '유능하다'며 "무능한 김기현, 황교안은 뭉개버린(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 못잖은 재앙이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눈부신 업무성과를 우린 확인했다"고 적었다.
두 번째로는 젊은 점을 꼽으며 "정치인으로서 선도 보장이다.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모습은 안구 정화, 비주얼 만점이 될 것"이라며 "'한동훈 신드롬'이 여의도를 강타할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새롭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첨단 정치 상품"이라면서 "낡고, 노회하고, 으뭉한, 탁한 여의도를 '청정구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네 번째로는 '확실한 역사의식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보수, 확실한 역사관, 자유주의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오로지 단점은 '아직 아깝다'인데 총선까지 백일 조금 남았다. 반드시 총선에서 이겨야만 하는 절박함이 있다"며 "당과 대통령실 관계를 재정립 운운하는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반푼어치 애정도 없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신뢰와 오랜 팀웍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정치권에 따르면,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한 국민의힘이 전날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친윤(친윤석열)계는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반면, 비윤(비윤석열)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내 중진의원들은 정치적인 연륜을 근거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카드를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의총 참석자들에 따르면 의원 18명이 발언을 했는데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여부를 놓고 이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친윤계 재선인 김성원 의원은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판을 흔들어야 한다"며 "위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분은 한동훈 장관"이라고 했다. 이어 김성원 의원은 "한 장관을 삼고초려 해서 모셔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윤계 초선인 김웅 의원은 반대 입장을 냈다. 김웅 의원은 우리 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인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올려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반박했다. 특히 그는 "왜 한동훈을 밀려고 하느냐. 그러다가 총선에서 패배해 또 탄핵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의 '탄핵' 발언이 나오자, 의원석에선 "그만하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다.
전여옥 前 국회의원 “한동훈을 비대위원장 내세우긴 아직 아깝다? 타이밍이 좀? 과연 그럴까”
“韓은 ‘지금 쓰긴 아깝다’는 것 빼곤 단점 없어…우리가 원하는 비대위원장의 최대치”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모습은 안구 정화, 비주얼 만점 될 것…‘한동훈 신드롬’ 여의도 강타할 게 분명”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첨단 정치 상품…낡고, 노회한 여의도를 ‘청정구역’ 만들 것”
전여옥 전 의원은 16일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비대위원장 누가 좋은가? 한동훈, 원희룡, 인요한, 김한길이 오르내린다 한다. 비대위원장에 최적화된 인물, 한동훈이 정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긴 아직 아깝다? 타이밍이 좀? 과연 그럴까"라며 "지금은 위기다. 생각을 과감하게 할 때다. 한동훈은 '지금 쓰긴 아깝다'는 것 빼곤 단점이 없다. 우리가 원하는 비대위원장의 최대치"라고 했다.
크게 3가지 이유를 들어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첫 번째로 '유능하다'며 "무능한 김기현, 황교안은 뭉개버린(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 못잖은 재앙이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눈부신 업무성과를 우린 확인했다"고 적었다.
두 번째로는 젊은 점을 꼽으며 "정치인으로서 선도 보장이다.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모습은 안구 정화, 비주얼 만점이 될 것"이라며 "'한동훈 신드롬'이 여의도를 강타할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새롭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첨단 정치 상품"이라면서 "낡고, 노회하고, 으뭉한, 탁한 여의도를 '청정구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네 번째로는 '확실한 역사의식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보수, 확실한 역사관, 자유주의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오로지 단점은 '아직 아깝다'인데 총선까지 백일 조금 남았다. 반드시 총선에서 이겨야만 하는 절박함이 있다"며 "당과 대통령실 관계를 재정립 운운하는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반푼어치 애정도 없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신뢰와 오랜 팀웍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총 참석자들에 따르면 의원 18명이 발언을 했는데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여부를 놓고 이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친윤계 재선인 김성원 의원은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판을 흔들어야 한다"며 "위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분은 한동훈 장관"이라고 했다. 이어 김성원 의원은 "한 장관을 삼고초려 해서 모셔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윤계 초선인 김웅 의원은 반대 입장을 냈다. 김웅 의원은 우리 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인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올려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반박했다. 특히 그는 "왜 한동훈을 밀려고 하느냐. 그러다가 총선에서 패배해 또 탄핵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의 '탄핵' 발언이 나오자, 의원석에선 "그만하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