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장연 출근 방해 연평균 76회…서민들이 더 큰 피해

서울시 전장연 출근 방해 연평균 76회…서민들이 더 큰 피해

"전장연 요구 관철 앞서 시민들 이동권 보장…대중교통 방해 중단해야"
'장애인 공공일자리 폐지' 주장엔 "왜곡 말라…집회·시위 편중돼 중단"
"장애인 전체 복지향상 실질일자리 확대…'약자동행' 상식적 정책 추진"
서울시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위해…예산 493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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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 제공[데일리안 = 김하나 기자] 서울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시민 출근길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것과 관련, "자신의 권리를 관철하기 위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시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장연은 이동권 보장 등을 이유로 출근 시간 삶의 터전으로 향하는 시민의 '실핏줄'과 같은 지하철 승강장이나 버스 전용차선을 집회·시위 장소로 이용했다"며 출근 방해 시위가 한해에만 평균 76회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1∼2023년 초 전장연 시위로 발생한 사회적 손실 비용이 445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약 1060만 명이 정시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전장연은 자신들의 요구사항 관철에 앞서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위법·부당한 대중교통 방해 행위를 먼저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전장연 시위와 관련해 접수된 주요 민원 사례 12건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전쟁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의 출퇴근 시간에 시위를 하나요"라고 했고, 다른 시민은 "지각으로 인해 비정규직 종사자들이 해고당하고 더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요"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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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 제공서울시는 전장연의 주장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집회·시위에 편중된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바로잡고 장애인 전체 복지를 높이는 보편적 정책을 늘렸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사업을 폐지하며 최중증 장애인 400명과 전담인력을 해고했다'는 전장연 주장에는 "그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가 집회·시위·캠페인 위주의 선전·선동에 편중돼 중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3월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3년간 공공일자리 참여자의 직무 활동 중 50.4%가 집회·시위·캠페인에 치중됐다고 설명했다. 또 참여자의 약 95%가 집회·시위·캠페인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고, 사업이 공공일자리 정책 취지에 맞게 운영되기보다는 전장연 활동 등에 이용돼 실효성 문제가 드러났다고 부연했다.

시는 "장애인 권익과 인식개선을 위해 집회·시위·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이 시민 일상에 큰 불편을 주고 오히려 장애인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유지할 수 없어 올해 7월1일부터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시는 장애인 자립 정책 후퇴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선 "다양한 기관에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장애인 자립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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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 제공시는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전년 대비 약 20억원이 증액된 493억원을 관련 예산으로 편성하고 공공일자리 수는 전년 대비 350개 늘어난 4674개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장애유형별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을 통해 원예 관리 보조인·장애 예술인 등 장애 유형·특성과 시대변화를 반영한 직무·근무처를 발굴해 장애인이 자아실현을 달성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복지형 일자리·발달 요양보호사 보조 등 중증장애인이 다수 참여하는 보건복지부 국비 매칭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늘린다. 사무보조·보육도우미·실버 케어 등 적합한 직무 유형을 선택해 월 56시간 일하는 복지 일자리 450개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사업 60개,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30개를 지원한다.

시는 공공일자리 외에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민간 취업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기조 아래 합리적으로 상식적인 방향으로 장애인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장연은 사실을 왜곡하거나 시민들의 평온한 출퇴근 이동권을 방해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8 Comments
자유인24 2023.11.25 05:00  
몸이 장애가 아니라 정신이 장애인듯요
자유인61 2023.11.25 05:00  
감빵에 넣어라 ㅡㅡ
자유인177 2023.11.25 05:00  
장애인 = OOO로 인식이 되는 요즘
자유인167 2023.11.25 05:00  
자신의 권리를 위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짓밟는 짓을 하는게 말이 되냐? 이런 나쁜놈들~
자유인84 2023.11.25 05:00  
적반하장 ,,,,, 옛적에 인권이 그리 없었을적에는 정말 힝들었는데 ,,, 인권이 생기고 인센티브가 생기자  ,,,, 은혜도 뭐고 물에 빠진 사람 건져 놓으니 보따리 달라는격 ,,,, 무엇보다 약자가 시민의 약점을 건드려 교통을 방해하는 인간 지성의 본성이 뭔가를 느끼게 하는 ,,,,
자유인290 2023.11.25 05:00  
옛말에 ㅇㅇ육갑떤다했는데 진짜네
자유인135 2023.11.25 05:00  
세월호 학습효과. 무조건 떼쓰면 목적을 달성한다.
자유인229 2023.11.25 05:00  
전장연 때문에 장애우  극혐됨
자유인56 2023.11.25 05:00  
그렇게 타고 싶으면 장애인 혜택 다 없애고 그돈으로 열차 객실 만들면 될듯
자유인160 2023.11.25 05:00  
타고 다니는 전동 휠체어를 누가 사주었느냐? 전장연
자유인210 2023.11.25 05:00  
고문시켜라. 평범하게 대하면 안된다.
자유인234 2023.11.25 05:00  
저것들이 민주당때는 아닥하고 있다가 왜 지금와서 저러는건지 쌩떼나 부리고 싹잡아서 공권력집행해라
자유인196 2023.11.25 05:00  
다 밀어버려라 그냥. 장애인 혜택이 얼마나 많은데 일반인들이 내는 세금과 기부덕에 갖가지 인프라와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구만 염치가 있어야지. 모자란 인간들 같으니..
자유인160 2023.11.25 05:00  
저거 시위판 개웃기네 ㅋㅋ피해자코스프레 개역겹ㅋㅋㅋ 니들이 출근길 지하철잡아세워서 출발못하게 지연시키니까 출퇴근 하는 사람들한테 피해안가게 무정차하는건데 ㅋㅋㅋ지들땜에 무정차하는걸 피해자코스프레하네 ㅋㅋ개역겹 ㅋㅋㅋ
자유인218 2023.11.25 05:00  
매일 저따구짓거리 하고 다니는거보면 이동권 잘 보장된거 같구만
자유인183 2023.11.25 05:00  
전장연이 저 뻘짓만 안했어도 온전히 서울시 탓 할 수 있었다. 지들 스스로가 무덤을 파네?
자유인15 2023.11.25 05:00  
불특정 다수 시민 상대로 피해주는거만 생각하는 저 테러단체들 다 잡아가둬야한다
자유인76 2023.11.25 05:00  
소수의 이상한 정치병 좌파단체 장애인들때문에 다수의 장애인의 인식이 안좋아지네요 ㅡㅡ 봐주지말고 다 감옥에 넣어버립시다
자유인284 2023.11.25 05:00  
하는 넘들도 문제지만 안 막는 넘들더 문제임.
자유인198 2023.11.25 05:00  
그러고보니 굳이 인프라 좋은 수도권에서 하는 것도 어이 없긴 한데, 왜 항구에서는 안 하나요? 배도 교통수단이니 선박들 늘어서있는 항구에다 이동권 요구하고 탑승시위도 해야 하지 않나요? 시위랍시고 하는게 꼭 편한 곳만 골라서 가는게 너무 눈에 잘 보여요. 불편한 곳은 절대 안 가거나 가더라도 1회성임.
자유인123 2023.11.25 05:00  
전과 30범이 대표인게 전장연
자유인128 2023.11.25 05:00  
하..진짜!많기도 많다
자유인47 2023.11.25 05:00  
전장연 단체집단 놈들도 싹다 감빵에 집어넣자 이 전장연 박경석 대표라는 몹쓸 노인네 확 오함마로 대가리 깨부시고싶다
자유인239 2023.11.25 05:00  
장애인 보조금 몽땅 끊어라. 쫄딹 굼겨 죽여 장애인 없는 밝은세상 만들자.
자유인119 2023.11.25 05:00  
전장연,지하철 노조 싹다 구속시켜서 다시는 파업 못하게 해야
자유인11 2023.11.25 05:00  
장애인 단체가 아니라 정치단체 아닌가요? 그것도 서민들을 괴롭히는 악성 좌익 단체요
자유인261 2023.11.25 05:00  
약속안지키고 남탓하는 오세훈은 전장연에게 사과하고 교통시설 개선하라!
자유인177 2023.11.25 05:00  
전장연상대로  소송걸어라 아니면혼잡을빌미로  휠체어밀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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