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지스타 통해 게임산업 엿보니...획일화된 시장이 변하고 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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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9:42
'지스타 2023' 관람객들이 엔씨소프트 신작 'LLL'을 시연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데일리안 = 유정선 기자]
▲지스타 통해 게임산업 엿보니...획일화된 시장이 변하고 있다
한국 게임산업에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시장을 주름잡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존재감이 점점 옅어지고 다양한 장르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쏟아지는 양산형 MMO 게임에 지친 게임 팬들은 이같은 분위기에 들뜬 모습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폐막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신규 지식재산권(IP) 중 크게 주목받은 신작은 엔씨소프트의 ‘LLL’과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다.
두 게임 모두 정통 MMORPG가 아니다. LLL은 슈팅에 MMO를 더했으며,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다수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최후의 승리자를 가리는 ‘배틀로얄’과 어두운 던전을 탐험하며 탈출하는 ‘던전 크롤링’, RPG 장르를 엮은 게임이다.
MMO 장르의 흥행 IP를 보유한 일부 게임사는 올해 지스타에서 장르 다각화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와 웹젠이 대표적이다. 두 게임사는 모두 20년 넘게 ‘리니지’와 ‘뮤’ IP를 이끌어온 회사다.
엔씨소프트 지스타 참가에 따라 8년만에 현장을 찾은 김택진 대표는 “게임에도 새로운 제너레이션(세대)이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서브컬처와 같은 소외된 장르가 메인 장르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소주 가격 동결? 우린 예왼데”…도매사 결의에도 난감한 외식업계
외식업계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주류 가격 인상 요인이 다분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류도매사가 당분간 소주 가격 동결을 공식화 하면서다. 강제성이 없는 만큼 소주 납품가를 인상하는 회원사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 오해와 부담으로 인해 외식업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지난 8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당분간 소주 도매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공장에서 소주를 공급받아 식당·주점에 납품하는 도매 단계에서 공장 출고가 인상분을 감내해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다.
중앙회 측은 “결의문에 따라 전국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은 기업의 자구노력과 인상요인을 흡수해 주류 도매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결의했다”며 “국가의 물가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서민경제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었던 만큼 일부 도매사는 결의대회 다음날이자 하이트진로의 출고가 인상 날인 9일부터 곧장 인상된 가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을 기점으로 일부 도매사가 대거 인상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또 내년 초에는 이번에 인상하지 못 한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종합주류도매사는 전국 1250개 정도다. 이 중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전국 16개 시·도협회와 1100여개 도매사업자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당분간 모든 소주 가격이 동결인것처럼 보도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13년 만에 수능 만점자 0명?…"킬러문항 없다더니 핵불수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고3 재학생 중에서 수능 만점자가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재수생 중에서도 만점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수능은 2011학년도 이후 13년만의 '만점자 0명' 수능이 된다. 이로 인해 '킬러문항'이 배제됐다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불수능'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진협 관계자는 "보통 수능 직후부터 학생들이 가채점에 들어가고, 전 과목 만점자가 나오면 교사들 사이에 소문이 난다"며 "아직 고3 만점자 얘기가 없는 것을 보면 이번 수능에서는 (만점자) 재학생은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3 재학생, 재수·N수생을 포함해 수험생 약 12만명의 가채점 정보를 보유한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 역시 "재학생 중에선 수능 만점자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재수· N수생 사에에서도 만점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대인재 등 주요 재수학원에서도 가채점 결과 수강생 중 만점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스타 통해 게임산업 엿보니...획일화된 시장이 변하고 있다
한국 게임산업에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시장을 주름잡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존재감이 점점 옅어지고 다양한 장르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쏟아지는 양산형 MMO 게임에 지친 게임 팬들은 이같은 분위기에 들뜬 모습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폐막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신규 지식재산권(IP) 중 크게 주목받은 신작은 엔씨소프트의 ‘LLL’과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다.
두 게임 모두 정통 MMORPG가 아니다. LLL은 슈팅에 MMO를 더했으며,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다수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최후의 승리자를 가리는 ‘배틀로얄’과 어두운 던전을 탐험하며 탈출하는 ‘던전 크롤링’, RPG 장르를 엮은 게임이다.
MMO 장르의 흥행 IP를 보유한 일부 게임사는 올해 지스타에서 장르 다각화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와 웹젠이 대표적이다. 두 게임사는 모두 20년 넘게 ‘리니지’와 ‘뮤’ IP를 이끌어온 회사다.
엔씨소프트 지스타 참가에 따라 8년만에 현장을 찾은 김택진 대표는 “게임에도 새로운 제너레이션(세대)이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서브컬처와 같은 소외된 장르가 메인 장르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소주 가격 동결? 우린 예왼데”…도매사 결의에도 난감한 외식업계
외식업계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주류 가격 인상 요인이 다분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류도매사가 당분간 소주 가격 동결을 공식화 하면서다. 강제성이 없는 만큼 소주 납품가를 인상하는 회원사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 오해와 부담으로 인해 외식업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지난 8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당분간 소주 도매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공장에서 소주를 공급받아 식당·주점에 납품하는 도매 단계에서 공장 출고가 인상분을 감내해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다.
중앙회 측은 “결의문에 따라 전국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은 기업의 자구노력과 인상요인을 흡수해 주류 도매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결의했다”며 “국가의 물가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서민경제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었던 만큼 일부 도매사는 결의대회 다음날이자 하이트진로의 출고가 인상 날인 9일부터 곧장 인상된 가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을 기점으로 일부 도매사가 대거 인상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또 내년 초에는 이번에 인상하지 못 한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종합주류도매사는 전국 1250개 정도다. 이 중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전국 16개 시·도협회와 1100여개 도매사업자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당분간 모든 소주 가격이 동결인것처럼 보도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13년 만에 수능 만점자 0명?…"킬러문항 없다더니 핵불수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고3 재학생 중에서 수능 만점자가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재수생 중에서도 만점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수능은 2011학년도 이후 13년만의 '만점자 0명' 수능이 된다. 이로 인해 '킬러문항'이 배제됐다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불수능'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진협 관계자는 "보통 수능 직후부터 학생들이 가채점에 들어가고, 전 과목 만점자가 나오면 교사들 사이에 소문이 난다"며 "아직 고3 만점자 얘기가 없는 것을 보면 이번 수능에서는 (만점자) 재학생은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3 재학생, 재수·N수생을 포함해 수험생 약 12만명의 가채점 정보를 보유한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 역시 "재학생 중에선 수능 만점자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재수· N수생 사에에서도 만점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대인재 등 주요 재수학원에서도 가채점 결과 수강생 중 만점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