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구개발비 두 자릿수 증가…AI·데이터 집중
자유인140
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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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20:41
21일 네이버 사업보고서를 보면,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연구개발비용은 1조47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조3018억원보다 13% 늘어났다. 상반기까지는 9649억원을 투자해 전년 같은 기간 8379억원보다 15% 증가했다.
네이버의 연구개발비용은 2014년 이후 연간 1조원대를 지속해왔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0%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9%를 보여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올해는 다시 10%대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네이버가 올해 들어 마감한 연구 건수는 13건이다. 2019년부터 누적 145건을 마무리했고, 현재 157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마감한 연구개발 실적 중엔 이미지·동영상 관련 기술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규모 화상회의 시스템과 스트리밍 관련 기술은 3건이다. 이 외에 데이터, AR, 이메일 관련 기술이 연구됐다.
네이버가 현재 진행중인 연구과제에도 AI와 그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주제가 다수 포함됐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러닝 플랫폼, 사용자 행동 시퀀스 데이터 분석 연구, AI 기술 연구개발 플랫폼, 딥러닝 기반 연구 과제 등이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 9월 AI기반 차세대 검색 서비스 '큐(Cue:)'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를 이용한 검색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최 대표는 "큐를 쇼핑 등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검색 신뢰성을 높이는 등 사용성이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이 플랫폼 고도화, 광고 퍼포먼스, 검색 서비스 등 네이버의 주요 사업 전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측은 연구개발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매출액이 늘어 기저효과로 연구개발비용 비율 등 관련 수치에 변화 생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2017년에 시작한 연구과제를 지금까지 하는 것도 있고, 과제 마감 뒤 상용화까지 고려할 것이 남은 경우 등 상황이 다르지만 계속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