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장관, 요르단 국왕 만나…카타르와 UAE로 이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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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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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21:13
미 국무장관 4차 중동 셔틀외교…확전 저지 및 전후 가자플랜 논의[AP/뉴시스] 중동 외교순방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7일 요르단에서 국왕 및 외무장관 회동 후 수도 암만 소재 유엔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의 비축 창고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후 4번 째 중동 셔틀 외교에 나선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7일 요르단을 방문해 압둘라 국왕과 외무장관을 만났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미국의 주요 중동 우방이면서 중동 아랍 국가 일원으로로서 팔레스타인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요르단은 10월7일 하마스의 잔학한 침입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이 대대적 가자 보복 공습을 실행하자 다른 아랍 국가들과 함께 이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블링컨 장관은 10월12일 첫 중동 방문을 비롯 11월3일 2차 중동 방문 때 요르단 등 여러 중동 아랍 국가들을 단기간 내에 셔틀 방문했다.
이스라엘과 북부 국경을 접한 레바논의 헤즈볼라 개입 등으로 전쟁이 확대되지 않도록 아랍 국가들에 하마스 행동 제지에 나설 것으로 요청했다. 블링컨 장관은 일시휴전 연장이 논의되던 11월30일 세 번째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헤즈볼라는 시아파 종주국 이란의 지원 아래 활동하는 시아파 무장 정파이며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 등 아랍 국가들은 시아파를 철저히 배척하는 수니파다. 이란은 시리아 및 이라크와 접하고 있지만 북아프리카 포함한 아랍 국가 22개국에 들지 않는다.
하마스도 수니파에 속하나 이스라엘이 이란을 최대 적으로 간주하고 헤즈볼라와 대접전을 벌였던 만큼 헤즈볼라와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4차 중동 셔틀 외교에서도 확전 차단에 아랍 국가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이스라엘에 가자 민간인 살상 제한 및 구호 대폭 확대로 이어지는 전략 변경을 거듭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와 인접 아랍국가들의 즉각 휴전 요구에 미국은 이스라엘의 노선인 '전술적 일시 전투중지만 허용'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 이번 셔틀 외교에서도 아랍 국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전망이다.
또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전쟁이 끝난 뒤의 가자 플랜을 일찍부터 거론해 이스라엘의 재점령 및 포위 불가 그리고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중용 방침을 앞정서 공론화했다.
이번 순방에서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아랍 국가들의 지지가 예상되는 이런 기조의 전후 플랜을 더 구체적으로 밝힐 수도 있다. 미국은 이 문제로 하마스 분쇄 목표의 전쟁을 전폭 지지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상당한 마찰을 드러낼 수도 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6일(토) 이스탄불과 크레테 섬에서 각각 튀르키예 대통령 및 그리스 총리와 회동했다. 튀르키예의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회동 후 기자회견에서 튀르키예가 전후 가자 플랜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장관은 또 사이가 좋지 않는 나토 동맹들인 튀르키예와 그리스가 최근 접촉을 늘이고 있는 점을 격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은 7일 중동 아라비아 반도로 들어와 본격적인 중동 셔틀 외교에 나서 요르단을 맨처음 방문한 것이다. 같은 날 오후에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하고 8일(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으며 9일 이스라엘에 간다. 10일(수) 서안지구 팔 자치정부와 이집트를 끝으로 해서 4차 셔틀 외교를 맺을 예정이다.
미국의 주요 중동 우방이면서 중동 아랍 국가 일원으로로서 팔레스타인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요르단은 10월7일 하마스의 잔학한 침입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이 대대적 가자 보복 공습을 실행하자 다른 아랍 국가들과 함께 이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블링컨 장관은 10월12일 첫 중동 방문을 비롯 11월3일 2차 중동 방문 때 요르단 등 여러 중동 아랍 국가들을 단기간 내에 셔틀 방문했다.
이스라엘과 북부 국경을 접한 레바논의 헤즈볼라 개입 등으로 전쟁이 확대되지 않도록 아랍 국가들에 하마스 행동 제지에 나설 것으로 요청했다. 블링컨 장관은 일시휴전 연장이 논의되던 11월30일 세 번째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헤즈볼라는 시아파 종주국 이란의 지원 아래 활동하는 시아파 무장 정파이며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 등 아랍 국가들은 시아파를 철저히 배척하는 수니파다. 이란은 시리아 및 이라크와 접하고 있지만 북아프리카 포함한 아랍 국가 22개국에 들지 않는다.
하마스도 수니파에 속하나 이스라엘이 이란을 최대 적으로 간주하고 헤즈볼라와 대접전을 벌였던 만큼 헤즈볼라와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4차 중동 셔틀 외교에서도 확전 차단에 아랍 국가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이스라엘에 가자 민간인 살상 제한 및 구호 대폭 확대로 이어지는 전략 변경을 거듭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와 인접 아랍국가들의 즉각 휴전 요구에 미국은 이스라엘의 노선인 '전술적 일시 전투중지만 허용'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 이번 셔틀 외교에서도 아랍 국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전망이다.
또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전쟁이 끝난 뒤의 가자 플랜을 일찍부터 거론해 이스라엘의 재점령 및 포위 불가 그리고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중용 방침을 앞정서 공론화했다.
이번 순방에서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아랍 국가들의 지지가 예상되는 이런 기조의 전후 플랜을 더 구체적으로 밝힐 수도 있다. 미국은 이 문제로 하마스 분쇄 목표의 전쟁을 전폭 지지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상당한 마찰을 드러낼 수도 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6일(토) 이스탄불과 크레테 섬에서 각각 튀르키예 대통령 및 그리스 총리와 회동했다. 튀르키예의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회동 후 기자회견에서 튀르키예가 전후 가자 플랜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장관은 또 사이가 좋지 않는 나토 동맹들인 튀르키예와 그리스가 최근 접촉을 늘이고 있는 점을 격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은 7일 중동 아라비아 반도로 들어와 본격적인 중동 셔틀 외교에 나서 요르단을 맨처음 방문한 것이다. 같은 날 오후에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하고 8일(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으며 9일 이스라엘에 간다. 10일(수) 서안지구 팔 자치정부와 이집트를 끝으로 해서 4차 셔틀 외교를 맺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