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초토화된 가자지구…네타냐후 “승리 전 종전 없다”

3개월 만에 초토화된 가자지구…네타냐후 “승리 전 종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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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남단 도시 라파의 여성 주민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부서진 건물 밑에서 두건으로 입을 가린 채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7일 시작한 가자지구 전쟁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외교 수장들이 각각 중동 지역을 찾아 확전 자제를 호소했지만 가자지역 주변으로 번진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완전한 승리’를 얻을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6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북부 메론 공군기지에 미사일 6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레바논에서 메론 기지를 향해 약 40발의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확인했다.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헤즈볼라 발표 후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도 가자 전쟁 후 세 번째 작전으로 이스라엘 북부 키르야트 시모나에서 로켓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로켓 공격에‘책임있는 테러조직’을 드론으로 대응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튀르키예와 그리스에서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 민간인 보호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확전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걱정 중 하나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국경"이라며 "더 이상의 긴장 고조가 없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바논을 방문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레바논이 분쟁에 끌려가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에도 같은 메시지를 보낸다. 역내 분쟁에서 승자는 없다"고 말했다. 보렐 대표는 이어 "외교 채널은 열려 있어야 한다"며 "전쟁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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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손된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같은 날 이란은 ‘전면전’을 경고하며 엄포를 이어갔고 이스라엘 역시 전투 의지를 재확인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사령관은 이날 반다르 압바스에서 열린 해군 함정 공개행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적과 전면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익이 확대되는 곳 어디서든 우리의 국익을 수호해야 한다. 적군은 이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적’이 누구인지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에 대한 서방의 대응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 제거, 인질 송환, 가자지구 내부의 이스라엘을 향한 위협 제거"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전쟁은 "멈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어디에 있든 책임을 면하게 해주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한 승리를 달성하기 전까지 모든 일을 제쳐두고 힘을 합쳐 (전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이날까지 가자지구에서 2만 2722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목숨을 읽었다.

14 Comments
자유인213 01.07 21:25  
박기자님  한글이나 바로 쓰시길  목숨을  읽었다가  먼가요
자유인277 01.07 21:25  
확실하게 끝을내라!#...여기서 어정쩡하게 끝내면 똑같은 일이 계속해서 반복된다!...이슬람 강경파들에게는 답은 하나다!...끝까지 때려잡아서 다시는 살아나지 않게 끝까지 소멸시켜야 한다!
자유인5 01.07 21:25  
* 미국 관리에 의한 WP: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이며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게 레바논 군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통보했다.(참조: 레바논군(LAF)의 이념은 자유주의 및 레바논 민족주의다. 인구 구성에서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난민이 지나치게 유입됐다). 레바논 남북전쟁 당시 민병대였던 LAF는 기독교 인구 기반이며 내전 종결후 레바논 군당을 창설됐다. 헤즈볼라와 LAF의 관계는 지난 10년 동안 점점 긴밀해졌고 친이란 헤즈볼라는 아랍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유인206 01.07 21:25  
네타냐후으 이스랴엘은 망해야 안다  ㅁ바이든은 개무능.  네타냐후 이놈은 죽어야하고,  돈  많다구  돈 힘  자랑, 안하무인 유태인 놈들은 지구촌의
악마놈들이다  유태인 놈들에게는  히틀러가
 필요하다.
자유인73 01.07 21:25  
아직도  테러단체 하마스를 지지하고 감싸주는 팔레스타인들은  댓가를 치르는 중이다
자유인126 01.07 21:25  
뿌리를 뽑아라
자유인187 01.07 21:25  
이스라엘의 멸망을
자유인23 01.07 21:25  
이스라엘 총리는 참 무능하네!!! 사전에 공격을 못하게 할수있었는데 방심하다가 공격당하니까 미친듯이 공격하네!! 이런종류의 사람은 정치인이 되면 안된다. 국민이 희생되고 주변나라가 망가지고...총리 한사람때문에 이게 무슨일이고...대한민국에서도 민주당이 집권하면 똑같은 사태가 발생할것 같다.
자유인109 01.07 21:25  
네타냐후 지 아들은 미국에있더만?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인50 01.07 21:25  
이스라엘, 지네가 강도처럼 그지역 밀고들어가 그동안 수십년동안 무고한 사람 죽인거 얼마일까? 뚝끊고 하마스 1200명 살해부터 논리를 전개하는데...바이든이 안도와줬으면....그만해라...그냥 점령지, 서안지구 팔인 지도부에 넘겨...
자유인195 01.07 21:25  
이스라엘과 유태인 살인마들
자유인26 01.07 21:25  
작살내야 다시는 반인륜범죄 못저질른다
자유인82 01.07 21:25  
승리한것 같겠지만 결국 악순환이 될지도 모른다. 이스라엘이 어떤 국가인지 세계가 전부 알게 되었으니까.
자유인254 01.07 21:25  
전쟁을 시작했으면 끝장을 봐야지 안그러면 남북짝난다 휴전은 재전을위한 제스처다 이스라엘의 하마스완전격퇴 제거 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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