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입당한 이상민 “김여사 특검, 국민적 의혹 털 필요 있다”
자유인30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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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09:29
"그냥 둘 수는 없고 국민적 의혹 털 필요가 있다"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새롭게 합류한 이상민 의원이 9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고 방패 정당이고 개딸당인데 배신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어제(8일) 그야말로 십자포화가 쏟아졌다'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저를 욕하는 건 좋지만,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고 개딸당이기 때문에 도저히 같이 갈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왜 하필 국민의힘인가. 명분이 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신당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저도 신당에 어떻게 좀 해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접합시켜 보고 여러 연합해보려고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솟구치는 에너지가 잘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저의 타임 스케줄하고도 잘 안 맞았다"며 "소위 친명계로부터의 공격이나 개딸들의 공격 등으로 마음적으로 너무 지쳐 있는 상황에서 제가 신당을 주도적으로 나서서 뭘 해보겠다는 의욕이나 에너지가 솟구치지 않아서 엄두가 안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처럼 사당이 됐다고까지 단정할 수 없고 개딸 같은 존재들은 없다고 본다"며 "윤심이 크게 작용하는 건 틀림없지만 제가 가서 한번 잘 정치적으로 노력해서 개선을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당의 계기를 밝혔다.
김건희 여사에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이 된다"며 "일정 부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이든 아니든 또 드러난 것이 부풀려졌든 간에 그러한 것들이 나오게 된 것은 본인한테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생각을 같이한다"며 "의혹을 증폭시킨 데는 검찰의 우물쭈물한 태도로부터 비롯된 점이 있기 때문에 그냥 둘 수는 없고 국민적 의혹을 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검을 수용하도록 당 지도부를 설득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하기에는 저한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한 번은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새 당에 정착한 뒤에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제가 정치하는 이유가 민심을 잘 전달하고 민심이 국정에 잘 반영되고자 하는 건데 그걸 놓치면 정치를 안 하는 거고, 그거면 생계형 국회의원밖에 더 되겠느냐"며 "다만 제가 하는 말이 진정으로 국민의힘을 위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다는 신뢰 관계가 형성돼야 직언도, 쓴소리도 약효가 먹힌다"고 했다.
뉴스1 |
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어제(8일) 그야말로 십자포화가 쏟아졌다'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저를 욕하는 건 좋지만,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고 개딸당이기 때문에 도저히 같이 갈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왜 하필 국민의힘인가. 명분이 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신당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저도 신당에 어떻게 좀 해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접합시켜 보고 여러 연합해보려고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솟구치는 에너지가 잘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저의 타임 스케줄하고도 잘 안 맞았다"며 "소위 친명계로부터의 공격이나 개딸들의 공격 등으로 마음적으로 너무 지쳐 있는 상황에서 제가 신당을 주도적으로 나서서 뭘 해보겠다는 의욕이나 에너지가 솟구치지 않아서 엄두가 안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처럼 사당이 됐다고까지 단정할 수 없고 개딸 같은 존재들은 없다고 본다"며 "윤심이 크게 작용하는 건 틀림없지만 제가 가서 한번 잘 정치적으로 노력해서 개선을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당의 계기를 밝혔다.
김건희 여사에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이 된다"며 "일정 부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이든 아니든 또 드러난 것이 부풀려졌든 간에 그러한 것들이 나오게 된 것은 본인한테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생각을 같이한다"며 "의혹을 증폭시킨 데는 검찰의 우물쭈물한 태도로부터 비롯된 점이 있기 때문에 그냥 둘 수는 없고 국민적 의혹을 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검을 수용하도록 당 지도부를 설득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하기에는 저한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한 번은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새 당에 정착한 뒤에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제가 정치하는 이유가 민심을 잘 전달하고 민심이 국정에 잘 반영되고자 하는 건데 그걸 놓치면 정치를 안 하는 거고, 그거면 생계형 국회의원밖에 더 되겠느냐"며 "다만 제가 하는 말이 진정으로 국민의힘을 위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다는 신뢰 관계가 형성돼야 직언도, 쓴소리도 약효가 먹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