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이복현, 증권사 책임·역할 강조…강도 높은 자정 노력 필요

김주현·이복현, 증권사 책임·역할 강조…강도 높은 자정 노력 필요

"리스크 관리 실패로 시장 충격시 책임 물을 것"
"업계 만연한 성과만능주의…단호 대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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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보험사 CEO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증권사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강화 등 책임·역할을 강조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민 자산 형성 지원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 체질 개선이 필요한데 여기서 중요한 증권사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잇따른 사건·사고로 훼손된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는 취지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업계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개 증권사 대표,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증권업계 역할과 증권업계 신뢰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혁신기업과 국민 자산 형성 지원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 체질 개선에는 증권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증권사들이 위탁매매, 부동산 중심의 영업관행에서 벗어나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정부도 증권업계와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자본시장이 역동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자율적인 규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우리 자본시장을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뢰 회복을 위한 업계의 강도 높은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도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에 대한 CEO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업계가 새로운 경영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준다면 감독당국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해주기 바란다"며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2월 결산시 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일부 회사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면 해당 증권사와 경영진에 대해 엄중하고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근 검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불건전 영업행위와 사익 추구 행위가 발견됐는데 업계의 만연한 성과만능주의에 기인한 것"이라며 "내부통제 조직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확충하고, 위법행위 임직원에 대해 온정주의를 타파하고 징계, 구상권 행사 등 단호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위는 유관기관과 협의하면서 지난 17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추진할 계획이다. 당시 발표에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강화, 소액주주 권익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지배주주의 편법적인 지배력 확대 방지를 위한 자사주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29 Comments
자유인23 01.24 11:00  
우린 투자자가 아닙니다. 예금 하러가서 좋은 상품있어요 요새 누가 적금안들어요 이자율1%도 안돼요
좋은 상품있어요. 물으면 이거 좋아요 저도 들었어요빨리하셔야해요 이건 한도가 있어요  아. 그래요 좋은거면 나도 해야겠넹ᆢ 하고 사기꾼에 마수에걸렸네요
이런상품을 만들고 판매한 사람들 책임 져라.
자유인283 01.24 11:00  
트럼프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중국을 관세폭탄 등으로 전방위 압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년 임기제한을 깨면서 장기집권, 중국의 빅테크 규제가 엄격, 미중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홍콩증시에 반영되며 H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시장 환경변화에 선제적인 조치와 결단을 내렸어야 했는데 방심 혹은 무능했다는 평가.(기사써주신 기사님께 감사합니다.)...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고 가입시킨 것은 중대한 신뢰 위반이며  고객들을 상대로한 금융사기이므로 계약해지 요건에 해당
자유인34 01.24 11:00  
이제 은행에서 권하는건 아무것도. 안함.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인터넷은행이나 우체국으로 다 옮김.
1금융권이 젤로 나쁜놈들임.
신뢰 간판 내걸고 집단 보이스피싱 대국민사기집단이 되어버림. 왜그러고사냐..
자유인91 01.24 11:00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성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입시킨건 금융사기입니다. 피해자들은 지금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금융감독원은 ElS를 불법 판매한 은행을 철저히 조사하고 피해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유인136 01.24 11:00  
기가믹히고 코가믹히는 이 사태가  꼭 해결되리라봅니다.(100% 원금회복)
자유인36 01.24 11:00  
일단~정당하게 법을 지키면서 상품을 팔았나 조사해야 합니다 투자성향등급은 재가입 포함 제 손으로 직접 한 적 없어요 위험상품 상세 설명 없었습니다 환매되면 전화오고 첨처럼 똑같이 투자성향은 은행이 설명 없이 어짜피 환매 되니까 이러면서 재가입 반복입니다 재가입자 경험~전무합니다 알려준게 없는데 공부해서 아냐구요?
자유인82 01.24 11:00  
투자성향조작과 ELS상품에 대한 위험성 언급 없이 주거래고객들을 속여 ELS를 판매한 은행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 또한 금융권을 감독해야하는 금감원도 제대로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불완전판매에 대해 책임지고 배상하라!
자유인272 01.24 11:00  
금감원이 관리감독 소홀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재발 방지 차원 및 손해 배상 은 꼭 필요합니다
자유인109 01.24 11:00  
성과 올리기 급급해서 피같은 돈을 이렇게 눈뜨고 사기당할 수 있다니요
부디 제발 자세히 봐주시고 원금 보상 대책마련 방안 필요합니다
자유인52 01.24 11:00  
은행이  사기 치는 동안 금융감독원은 도대체 무엇을 하셨나요???? 가재는 게편인가요?? 이건 엄연히 서민대상  대 국민 금융사기 사건입니다.  금감원은 갈라치기 하지말고 책임지고 조사 철저히 하고  고객에게 사기친 은행은 피해원금 배상하고 이자 및  정신적 피해보상 모두 하세요!!!!!
자유인147 01.24 11:00  
금감원도 어자피 은행이랑 같은 족속이다. 은행으로 부터 로비 받은것 부터 조사해야한다.  els ? 금감원은 관심도 없을거다. 그 자리에 있는 것만 연연하고 은행에게 뒷돈 받을 구실만 만들것이다.
자유인262 01.24 11:00  
2021년초 증권사 리포트상 홍콩증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는데 은행들은 수수료에 눈 멀어  저금하러 온 고객에게 초고위험 상품을 원금 손실이 안 날 것처럼 온갖 감언이설로 구슬려서 가입시켰습니다. 책임을 묻고 대책을 마련해 주세요
자유인76 01.24 11:00  
많은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금강원은 빠른 대책을 마련해주세요..
피해자들은 애가 탑니다
자유인218 01.24 11:00  
피해자들이 또 죽어나가야 처리할것입니까? 제발좀 미리미리 대책마련으로 진행해줘야하는것 아닙니까
자유인203 01.24 11:00  
금감원에서 하는일이 이런거아닌가요
제1금융권이라는 곳에서 대국민상대로 사기를 쳤는데
조속한 대책마련해주세요
자유인267 01.24 11:00  
금감원과 금융위는 관리 감독 소흘로 홍콩 ELS 사태를 초래한 점 책임을 통감해야 합니다. 잘못 판매한 은행권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필수적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강구가 필요합니다. 피해자들에게 원금 전액 보상은 당연하고 피해보상도 해야만 합니다.
자유인189 01.24 11:00  
금감원과 은행은 조속히 피해자 분들께
대책마련해서 원금보자하세요
자유인185 01.24 11:00  
Els는 말만 신탁상품이었지 교묘하게 신탁을 빙자하여 증권사 주식상품을 집어넣어 판매한 사기성 판매다. 은행을 신뢰한 예금자들은 은행이 원금 손실 없는 안전한 상품이라 하니 그대로 믿고 유도 및 권유에 의한 가입을 반복하게 된 것이고, 모든 서류 형식은 요식 절차로 거친 게 사실이다. 금감원이 이를 지도 감독하지 않고 방치한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els는 사기상품
자유인179 01.24 11:00  
금감원이 하루빨리 홍콩els피해자들에게 원금상환 대책을 내놓는것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앞으로 모든활동에 국민의지지를 받게될것이다 이사태를 야기하게 된것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반드시 있어야한다
자유인194 01.24 11:00  
그럼 신한증권부터 압수수색 했어야지. 상 줄게아니라ᆢ 지금이라도 보여줘
자유인176 01.24 11:00  
은행사기피해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세요.
피눈물 흘리는 선량한 국민들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누가 도움을 주었고 누가 무관심하거나 상처를 주었는지  피해자 가슴에 새겨질 겁니다.
자유인199 01.24 11:00  
말로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자유인11 01.24 11:00  
양심이 살아 있다는 결과를 제발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저기 힘있는 자들의 눈치 보지 마시고 정의가 살아 있는 것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자유인19 01.24 11:00  
금감원은 피해자들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세워야 됩니다.금감원은 금융 피해자 대신해서 금융소비자법 어긴 금융사를 처벌하고, 피해자들에게 원금. 이자 배상 대책마련을 조속히 해야됩니다.
자유인194 01.24 11:00  
대한민국 금융 수장들이 대통령 말도 안듣고 하는척 하다가  안하고 이런짓 하지마라. 우리는 끝까지 기억 할 것이다.
자유인9 01.24 11:00  
불법 공매도 전산화는 하고 있냐. 총선까지 버티기할려고 게기고 있는거 아니야
퇴직하고 신한 사외이사가서 꿀빨고 뒤질때까지 접대받고 살 생각하나 행복하것다
자유인232 01.24 11:00  
그래서 니들은 신한은 언제 조사할건데
자유인64 01.24 11:00  
모하는건지 공매도 금지 시켜놓고 함흥처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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