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장남·차남 “더 이상 모친과 특수관계 아니다”…갈등 고조
자유인182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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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18:48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과정이 장기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장·차남인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 한미정밀화학 임종훈 사장의 보유 지분 특수관계가 해소(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은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더 이상 특수관계라고 볼 수 없어 앞으로 연명보고를 하지 않는다고 24일 공시했다.
임종윤 사장은 이날 공시에서 "최대 주주인 송영숙이 보고자 및 임종훈의 의사에 반해 지난 12일 발행회사의 신주 발행을 추진, 보고자 및 임종훈은 17일 발행회사를 상대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했다”며 “보고자 및 임종훈과 그 배우자 및 직계비속은 더 이상 송영숙(그 특수관계인 포함)과 특수관계인으로 볼 수 없어 신규 보고 형식으로 본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 사장이 공시한 임종윤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8.4%이고, 그의 특수관계인에는 임종윤 외 9인으로 두 형제와 배우자, 자녀, 설립 회사인 코리그룹 소속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임 사장은 코리그룹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주 임종윤 외 9인은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의결권 있는 주식 수를 금융감독원에 금일 신고했다”며 “사유는 최대 주주와의 특별관계 해소에 따른 신규 보고”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송 회장의 특수관계인으로 우호그룹에 속했지만, 더 이상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지분은 각각 11.66%, 10.20%에 달한다. 합산 지분은 21.86%이다. 여기에 이번 통합을 주도한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 6.26% 등 우호 지분을 합치면 36% 정도에 달한다.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지분 11.52%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임종윤 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다. 두 회사의 통합과 관련한 계약서 공개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가처분 신청 사건은 다음달 7일 첫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은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더 이상 특수관계라고 볼 수 없어 앞으로 연명보고를 하지 않는다고 24일 공시했다.
임종윤 사장은 이날 공시에서 "최대 주주인 송영숙이 보고자 및 임종훈의 의사에 반해 지난 12일 발행회사의 신주 발행을 추진, 보고자 및 임종훈은 17일 발행회사를 상대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했다”며 “보고자 및 임종훈과 그 배우자 및 직계비속은 더 이상 송영숙(그 특수관계인 포함)과 특수관계인으로 볼 수 없어 신규 보고 형식으로 본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 사장이 공시한 임종윤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8.4%이고, 그의 특수관계인에는 임종윤 외 9인으로 두 형제와 배우자, 자녀, 설립 회사인 코리그룹 소속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임 사장은 코리그룹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주 임종윤 외 9인은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의결권 있는 주식 수를 금융감독원에 금일 신고했다”며 “사유는 최대 주주와의 특별관계 해소에 따른 신규 보고”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송 회장의 특수관계인으로 우호그룹에 속했지만, 더 이상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지분은 각각 11.66%, 10.20%에 달한다. 합산 지분은 21.86%이다. 여기에 이번 통합을 주도한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 6.26% 등 우호 지분을 합치면 36% 정도에 달한다.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지분 11.52%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임종윤 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다. 두 회사의 통합과 관련한 계약서 공개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가처분 신청 사건은 다음달 7일 첫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