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컸다 대형 트럭과 충돌…경찰이 본 유동규 교통사고
자유인6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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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13:40
6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25분쯤 대리운전 기사 A씨(64)씨가 모는 유 전 본부장의 SM5 승용차와 B(61)씨가 운전한 8.5t 트럭이 봉담-과천고속화도로 하행선 월암IC~서수원IC 구간에서 추돌했다. 사고는 유 전 본부장의 승용차가 편도 3차로 도로 3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며 1차로에서 2차로로 우선 진입한 B씨의 트럭과 부딪혔다. 트럭이 SM5 좌측 후방을 강하게 충격을 하면서 멈춰섰고, SM5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해 중앙분리대를 정면으로 받고 정지했다.
유 본부장의 측근인 정치평론가 유재일씨는“사고가 알려진 것보다 컸다고 한다. 쾅 소리가 났고 어제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유 본부장과 아침 통화에서)온몸이 너무 아프고 으스러지는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고 한다.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안산단원병원으로 이송된 유 전 본부장은 사고 당일 치료를 받고 귀가했지만, 현재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사고 당시 상황은 트럭 블랙박스에 담겼는데, 트럭의 파손 정도는 경미하나 유 전 본부장이 탄 SM5 차량은 직접 충격을 받은 운전석 후측면이 심하게 찌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트럭이 지정차로인 3차로 주행을 위반해 1차로를 달린 점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가 미리 진입한 트럭과 추돌한 사고로 보고 있다”며 “사고 경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오늘 오전에도 사고 현장에 교통사고 조사관들을 보냈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의문 없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