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8년 만에 새 단장…11세대 완전변경모델 내년 韓출시
자유인75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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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16:13
슈퍼스크린 등 첨단사양 탑재
판매 가격은 내년 1월에 공개
판매 가격은 내년 1월에 공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준대형 세단 E클래스 11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내년 1월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벤츠코리아가 내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신형 E클래스는 2016년 10세대 E클래스 출시 이후 8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로, 올해 4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이번 E클래스 외관은 ‘감각적 순수미’를 주제로 삼고 이전 세대 모델의 디자인 계보를 이어가면서도 보다 세련된 모습을 뽐낸다. 전면부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10세대 모델의 그릴은 역사다리꼴 모양인 반면, 11세대 모델은 육각형에 가까운 방패 모양을 갖췄다. 후면부에선 LED 미등에 벤츠의 상징인 삼각별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실내. [메르세데스-벤츠]실내 공간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차량 내 차량 탑승자의 디지털 경험을 고도화했다. 신형 E클래스에는 더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 능력을 보유한 3세대 MBUX(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 경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벤츠가 2025년께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의 선행 버전이 탑재된다.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활성 주변 조명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벤츠는 신형 E클래스를 통해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차가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기능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루틴’ 기능을 처음으로 내놓는다.
벤츠코리아는 11세대 E클래스의 세부 모델별 판매 가격은 내년 1월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E클래스는 1946년 출시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벤츠를 상징하는 모델로 꼽힌다. 한국에서 E클래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대수 20만대를 넘어서면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기준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선 E클래스가 2만8318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벤츠의 본고장인 독일에선 E클래스가 총 2만4599대 팔린 것보다 15% 높은 판매량이다. 벤츠가 진출한 전 세계 시장들 중 한국은 지난 2018년부터 E클래스 판매 1위 시장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