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에 지방간 환자, 술 마시면 심혈관질환 위험 28% 높아져”
자유인298
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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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19:23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소주가 진열돼 있다./뉴스1
복부비만, 당뇨,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 인자가 있는 지방간 환자는 음주 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원 교수 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한 47∼86세 성인 35만여명을 9년간 추적 조사 및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5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을 가진 지방간 환자를 칭한다. 여기서 말하는 위험인자 5가지는 과체중 혹은 복부비만·혈당 장애·고혈압·높은 중성지방·낮은 HDL 콜레스테롤 등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등도 알코올을 섭취한 대사이상지방간 환자군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약 28%까지 증가했다.
또 지방간이 없는 사람 대비 대사이상지방간 환자군에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의 위험이 각각 22%, 19% 증가했다.
연구팀은 “지방간이 없는 사람들 대비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올라갔다”면서 “지방간이 있는 경우 알코올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보다 높일 수 있어 금주와 절주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현재 식약처 허가를 받은 지방간 질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한 초기의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단계에서 심혈관 질환 합병증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방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예측·진단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기획·지원하고 있다.
복부비만, 당뇨,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 인자가 있는 지방간 환자는 음주 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원 교수 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한 47∼86세 성인 35만여명을 9년간 추적 조사 및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5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을 가진 지방간 환자를 칭한다. 여기서 말하는 위험인자 5가지는 과체중 혹은 복부비만·혈당 장애·고혈압·높은 중성지방·낮은 HDL 콜레스테롤 등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등도 알코올을 섭취한 대사이상지방간 환자군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약 28%까지 증가했다.
또 지방간이 없는 사람 대비 대사이상지방간 환자군에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의 위험이 각각 22%, 19% 증가했다.
연구팀은 “지방간이 없는 사람들 대비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올라갔다”면서 “지방간이 있는 경우 알코올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보다 높일 수 있어 금주와 절주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현재 식약처 허가를 받은 지방간 질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한 초기의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단계에서 심혈관 질환 합병증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방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예측·진단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기획·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