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10억대 피소…전청조 사기 피해자 30명·피해액 35억여원
자유인20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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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12:48
남현희 10억대 사기 피소
전 연인 전청조와 공모 혐의
총 피해액 35억원으로 늘어전청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지난 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전청조(27)씨와 공모해 10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의 사기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30명, 피해 금액은 35억원으로 늘어났다.
2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일 전씨를 구속송치한 이후에 피해자 7명이 추가 확인돼 현재까지는 피해자 총 30명, 피해액수는 35억여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씨가) 공범으로 고소된 사건은 3건”이라며 피해액수에 대해서는 “10억여원 정도”라고 덧붙였다.앞서 경찰이 지난 6일까지 파악한 사기 피해자 수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여원이었다.
경찰은 나머지 사기 피해에 대해서도 남씨의 공모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남씨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남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해서 그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서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며 “남씨의 범행 가담 여부, 인정 여부 부분은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한 이후에 결론을 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씨는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 연인 전씨와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남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10시간가량 조사했다. 다만 남씨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전 연인 전청조와 공모 혐의
총 피해액 35억원으로 늘어전청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지난 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전청조(27)씨와 공모해 10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의 사기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30명, 피해 금액은 35억원으로 늘어났다.
2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일 전씨를 구속송치한 이후에 피해자 7명이 추가 확인돼 현재까지는 피해자 총 30명, 피해액수는 35억여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씨가) 공범으로 고소된 사건은 3건”이라며 피해액수에 대해서는 “10억여원 정도”라고 덧붙였다.앞서 경찰이 지난 6일까지 파악한 사기 피해자 수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여원이었다.
경찰은 나머지 사기 피해에 대해서도 남씨의 공모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남씨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남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해서 그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서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며 “남씨의 범행 가담 여부, 인정 여부 부분은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한 이후에 결론을 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씨는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 연인 전씨와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남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10시간가량 조사했다. 다만 남씨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