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띄운 전여옥 “검사 출신이 문제? 이재명은 검사 사칭”

‘한동훈 비대위’ 띄운 전여옥 “검사 출신이 문제? 이재명은 검사 사칭”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사퇴 후 비대위원장 두고 친윤계 vs 비윤계 ‘격론’ 벌여

전여옥 前 국회의원 “한동훈을 비대위원장 내세우긴 아직 아깝다? 타이밍이 좀? 과연 그럴까”

“韓은 ‘지금 쓰긴 아깝다’는 것 빼곤 단점 없어…우리가 원하는 비대위원장의 최대치”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모습은 안구 정화, 비주얼 만점 될 것…‘한동훈 신드롬’ 여의도 강타할 게 분명”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첨단 정치 상품…낡고, 노회한 여의도를 ‘청정구역’ 만들 것”


0d2344b0f812593d69466bbd4e510aa9_1702676793.jpg
한동훈(왼쪽) 법무부 장관과 전여옥 전 국회의원. <디지털타임스 박동욱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전여옥 전 국회희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검사 출신'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하면서 "그런데 한동훈이 검사 출신이라고요? 그게 무슨 문제인가요? 이재명 대표는 검사 사칭한 전과4범이다. '게임 이즈 오버!'"라고 반박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16일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비대위원장 누가 좋은가? 한동훈, 원희룡, 인요한, 김한길이 오르내린다 한다. 비대위원장에 최적화된 인물, 한동훈이 정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긴 아직 아깝다? 타이밍이 좀? 과연 그럴까"라며 "지금은 위기다. 생각을 과감하게 할 때다. 한동훈은 '지금 쓰긴 아깝다'는 것 빼곤 단점이 없다. 우리가 원하는 비대위원장의 최대치"라고 했다.

크게 3가지 이유를 들어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첫 번째로 '유능하다'며 "무능한 김기현, 황교안은 뭉개버린(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 못잖은 재앙이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눈부신 업무성과를 우린 확인했다"고 적었다.

두 번째로는 젊은 점을 꼽으며 "정치인으로서 선도 보장이다.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모습은 안구 정화, 비주얼 만점이 될 것"이라며 "'한동훈 신드롬'이 여의도를 강타할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새롭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첨단 정치 상품"이라면서 "낡고, 노회하고, 으뭉한, 탁한 여의도를 '청정구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네 번째로는 '확실한 역사의식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보수, 확실한 역사관, 자유주의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오로지 단점은 '아직 아깝다'인데 총선까지 백일 조금 남았다. 반드시 총선에서 이겨야만 하는 절박함이 있다"며 "당과 대통령실 관계를 재정립 운운하는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반푼어치 애정도 없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신뢰와 오랜 팀웍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7686cb93f77194f06db2084e597b5801_1702676794.jpg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정치권에 따르면,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한 국민의힘이 전날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친윤(친윤석열)계는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반면, 비윤(비윤석열)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내 중진의원들은 정치적인 연륜을 근거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카드를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의총 참석자들에 따르면 의원 18명이 발언을 했는데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여부를 놓고 이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친윤계 재선인 김성원 의원은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판을 흔들어야 한다"며 "위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분은 한동훈 장관"이라고 했다. 이어 김성원 의원은 "한 장관을 삼고초려 해서 모셔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윤계 초선인 김웅 의원은 반대 입장을 냈다. 김웅 의원은 우리 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인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올려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반박했다. 특히 그는 "왜 한동훈을 밀려고 하느냐. 그러다가 총선에서 패배해 또 탄핵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의 '탄핵' 발언이 나오자, 의원석에선 "그만하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다.

9 Comments
자유인261 2023.12.16 06:50  
윤석열의 검찰독재정치의 민낯을 보라
국민은 분열하고 경제는 망하고 민생은 황폐해지고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된 나라
이게 나라냐?
더이상 검찰독재정치는 안된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이 심판할것이다.
윤석열탄핵 가즈아.
자유인146 2023.12.16 06:50  
이 할머니 아직 계시네...  건강하세요~
자유인269 2023.12.16 06:50  
아 동후이 비대위원장 되면 안되는데... 대선 상대로 한동후이가 제일 쉬운데 벌써 나가리되면 안되는데... ㅋㅋ
자유인231 2023.12.16 06:50  
박근혜 우산이나 들고 다니던 전여오크 아직 살아 있나? 죽은줄 알았는데 ㅠㅠ
자유인63 2023.12.16 06:50  
주둥이는 멀쩡한가보네
자유인215 2023.12.16 06:50  
역시 저여자는 보는 눈이 썪었구나. 박그내 때도 그렇고 아직도 눈을 못떳구나 그러니 갈때가 된거야
자유인108 2023.12.16 06:50  
의술이 너무좋아도 문제야 죽지지않아 문제야
자유인103 2023.12.16 06:50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출범은  더불어민주당  청년지지자들의  부러움이  될것이다,  파격적인  행보와  논리정연한 주장!  이를  뒷받침 해주는  실천력!!  우리국민들의  바램이다
자유인215 2023.12.16 06:50  
명줄이 질기구나
위젯설정을 통해 이미지를 설정해주세요.
베스트글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