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한 전장연…1명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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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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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14:4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이동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두 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 일부 혼잡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8시 34분께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장애인이동권 예산을 포함한 증액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진행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월, 54차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한 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가 진행되는 지난 13일까지 출근길 시위를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집회 시작 약 20분 만에 경찰은 이들의 해산을 시도했고, 이에 전장연 측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오전 9시 2분께 전장연 활동가들이 목에 걸고 있던 피켓을 빼자 경찰과 공사 직원들이 길을 열어 탑승 발판을 놓아줬고 상황이 일단락됐다.
다만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피켓을 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탑승이 제지 됐고, 이 과정에서 전장연 활동가들이 반발하는 과정에서 여성 활동가 1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박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거주시설연계사업을 폐지해 505명의 해고가 발생했다. 오 시장이 만약 대화에 나선다면 출근길 시위를 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이런 변화가 없다면 56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12월1일에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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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들은 지난 9월, 54차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한 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가 진행되는 지난 13일까지 출근길 시위를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집회 시작 약 20분 만에 경찰은 이들의 해산을 시도했고, 이에 전장연 측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오전 9시 2분께 전장연 활동가들이 목에 걸고 있던 피켓을 빼자 경찰과 공사 직원들이 길을 열어 탑승 발판을 놓아줬고 상황이 일단락됐다.
다만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피켓을 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탑승이 제지 됐고, 이 과정에서 전장연 활동가들이 반발하는 과정에서 여성 활동가 1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박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거주시설연계사업을 폐지해 505명의 해고가 발생했다. 오 시장이 만약 대화에 나선다면 출근길 시위를 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이런 변화가 없다면 56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12월1일에 진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