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동물정부, 암컷 그렇게 설쳐 최강욱에 野의원들 폭소…여성폄하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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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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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06:39
지난 19일 광주 민형배 북콘서트서 최강욱 "尹정부 검찰공화국도 아니다"며
동물의 왕국 비유…"암컷들 그렇게 설쳐, '설치는 암컷' 지칭은 비하 아냐" 강변
전여옥 "여성의원 있는데 암컷에 손뼉…짐승만 못한 崔, 그래봐야 조국家 마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1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개최한 '탈당의 정치' 출판기념회 예고 포스터.<민형배 국회의원 페이스북 게시물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최강용민(최강욱 전 의원, 김용민·민형배 의원)이 모인 광주 북콘서트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통한 반윤(反윤석열) 연대 주장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에서) 암컷들이 나와서 설친다"는 여성비하 발언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강욱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정치' 출판기념회에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김용민 의원 등과 함께 참석해 대화하는 과정에서 '동물의 왕국', '암컷들이 나와 설쳐' 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구용 교수가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하자 최 전 의원은 "그렇다.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한 발언 아니냐"는 박 교수에게 최 전 의원은 "공화국이란 말은 그런 데다 붙이는 게 아니다"라고 한술 더 떴다.
박 교수는 "'동물농장'이란 책을 보면 지금 현실 정치와 비슷하다"며 사실상 '동물' 비유에 호응했다. 그는 "동물농장은 원래 '(소련 공산전체주의) 스탈린 정치'를 비판하기 위해 쓴 것인데 비슷하다"면서 "검찰 공화국과 어떻게 싸워야 할지 말해달라"고 물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출국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최 전 의원은 "공화국이란 말을 함부로 붙이면 안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공화국의 핵심은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라며 "독립성과 공정성이 중요한 기관일수록 자기 측근을 갖다 꽂고 심지어 대학 동기들을 그렇게 갖다가 배치하는 정부는 역사상 어느 나라에도 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까 동물농장과 비유를 했는데 유시민 선배가 많이 말씀하신 코끼리나 침팬지 비유가 더 맞는 것이다"라고 했다. 나아가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 공화국이란 것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최 전 의원은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암컷들'이란 표현보다 특정성이 강해진 셈이다.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나왔는데, 김 의원과 민 의원뿐 아니라 청중으로 참석한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도 여럿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여권 일각에선 비판이 나왔다. 보수 논객인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민형배 꼼수탈당을 반성은커녕 '우쭈쭈'하는 광주 굿판에서 (최 전 의원이) 한 말"이라며 "그 자리엔 민주당 여성의원도 있었단다. '암컷' 호칭에 손뼉치며 하하호호 좋아했단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 사유도 겨냥해 "조국(전 법무부 장관) 아들 가짜 인턴서류 써주고 국회의원(직) 날아간 짐승답다"며 "짐승보다 못한 자가 윤석열 대통령을 '짐승'에 '놈'이라 불렀다. 이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을까. 그 원인은 북한바라기 종북좌파들의 노예근성"이라고 비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떠받드는 '개딸'(개혁의딸·여성 위주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팬덤)이 바로 그렇다"면서 "'암컷이 설친다'는 최강욱 말에 개딸은 적어도 눈은 질끈 감겠지만 조민(조국 전 장관 딸)은 코웃음을 칠 거다. '그래봤자 최강욱, 우리 집 마름이야~'라고 말이다"고 꼬집었다.
동물의 왕국 비유…"암컷들 그렇게 설쳐, '설치는 암컷' 지칭은 비하 아냐" 강변
전여옥 "여성의원 있는데 암컷에 손뼉…짐승만 못한 崔, 그래봐야 조국家 마름"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강욱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정치' 출판기념회에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김용민 의원 등과 함께 참석해 대화하는 과정에서 '동물의 왕국', '암컷들이 나와 설쳐' 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구용 교수가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하자 최 전 의원은 "그렇다.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한 발언 아니냐"는 박 교수에게 최 전 의원은 "공화국이란 말은 그런 데다 붙이는 게 아니다"라고 한술 더 떴다.
박 교수는 "'동물농장'이란 책을 보면 지금 현실 정치와 비슷하다"며 사실상 '동물' 비유에 호응했다. 그는 "동물농장은 원래 '(소련 공산전체주의) 스탈린 정치'를 비판하기 위해 쓴 것인데 비슷하다"면서 "검찰 공화국과 어떻게 싸워야 할지 말해달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아까 동물농장과 비유를 했는데 유시민 선배가 많이 말씀하신 코끼리나 침팬지 비유가 더 맞는 것이다"라고 했다. 나아가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 공화국이란 것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최 전 의원은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암컷들'이란 표현보다 특정성이 강해진 셈이다.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나왔는데, 김 의원과 민 의원뿐 아니라 청중으로 참석한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도 여럿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여권 일각에선 비판이 나왔다. 보수 논객인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민형배 꼼수탈당을 반성은커녕 '우쭈쭈'하는 광주 굿판에서 (최 전 의원이) 한 말"이라며 "그 자리엔 민주당 여성의원도 있었단다. '암컷' 호칭에 손뼉치며 하하호호 좋아했단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 사유도 겨냥해 "조국(전 법무부 장관) 아들 가짜 인턴서류 써주고 국회의원(직) 날아간 짐승답다"며 "짐승보다 못한 자가 윤석열 대통령을 '짐승'에 '놈'이라 불렀다. 이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을까. 그 원인은 북한바라기 종북좌파들의 노예근성"이라고 비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떠받드는 '개딸'(개혁의딸·여성 위주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팬덤)이 바로 그렇다"면서 "'암컷이 설친다'는 최강욱 말에 개딸은 적어도 눈은 질끈 감겠지만 조민(조국 전 장관 딸)은 코웃음을 칠 거다. '그래봤자 최강욱, 우리 집 마름이야~'라고 말이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