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MS가 쓸 태양광 발전소에 패널 공급…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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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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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09:57
2032년까지 12기가와트 규모 공급계약 체결
급성장하는 美 태양광발전 시장 공략 본격화(한화큐셀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화솔루셜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12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미국에서 이뤄진 태양광 공급 파트너십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오는 2032년까지 8년간 MS가 전력을 구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연간 최소 1.5GW의 모듈과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후속 계약으로, 태양광 패널 공급량도 2.5GW에서 12GW로 다섯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지난 2022년 기준 미국 전역에 신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약 21GW)의 약 60%에 달한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시장이 산업계의 탄소저감 노력과 강력한 정책적 드라이브 기조 속에서 지속성장할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에 힘을 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2024년 36GW, 2025년 39.5GW, 2026년 40GW, 2027년 42GW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및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근 증설을 완료한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달튼 공장은 연간 5.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카터스빌 공장은 2024년 완공 이후로 각 3.3GW 규모의 잉곳, 웨이퍼, 셀, 모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터스빌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말부터 북미 최초로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확보한 기업이자, 북미 최대의 실리콘계 모듈 제조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美 태양광발전 시장 공략 본격화(한화큐셀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화솔루셜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12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미국에서 이뤄진 태양광 공급 파트너십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오는 2032년까지 8년간 MS가 전력을 구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연간 최소 1.5GW의 모듈과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후속 계약으로, 태양광 패널 공급량도 2.5GW에서 12GW로 다섯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지난 2022년 기준 미국 전역에 신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약 21GW)의 약 60%에 달한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시장이 산업계의 탄소저감 노력과 강력한 정책적 드라이브 기조 속에서 지속성장할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에 힘을 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2024년 36GW, 2025년 39.5GW, 2026년 40GW, 2027년 42GW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및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근 증설을 완료한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달튼 공장은 연간 5.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카터스빌 공장은 2024년 완공 이후로 각 3.3GW 규모의 잉곳, 웨이퍼, 셀, 모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터스빌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말부터 북미 최초로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확보한 기업이자, 북미 최대의 실리콘계 모듈 제조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