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채권단 압박 수용한 태영그룹…추가 자구안도 제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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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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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10:49
890억원 지원 의사 전달…추가 자구안도 나올듯태영그룹 로고. 2024.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태영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009410)에 대해 당초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제시한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기로 결정하고 추가안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로 예정된 제1차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당초 산업은행에 제시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62.5% 담보 제공 등을 모두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금융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영 측은 이날 오전까지 채권단 요구대로 태영건설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나머지 890억원을 납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태영그룹은 그룹의 지주사인 티와이(TY)홀딩스에 지원한 금액도 크게 보면 태영건설에 지원한 것이라며 이미 매각대금을 모두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산업은행등을 포함한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한 금액은 659억원에 그친다며 890억원을 마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태영그룹은 기존 자구책 이외에 태영건설을 지원하는 추가적인 자구책도 이르면 이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그룹은 이를 위해 전날 밤 늦게까지 채권단 및 당국과 늦게까지 협의를 지속했다.
정부는 8일 오전 8시부터 금융 당국 수장 회의체인 'F(Finance)4 회의'를 열고 태영의 자구안과 워크아웃 개시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태영건설 채권단은 오는 11일 제1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돌입을 위한 투표에 나선다.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태영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009410)에 대해 당초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제시한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기로 결정하고 추가안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로 예정된 제1차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당초 산업은행에 제시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62.5% 담보 제공 등을 모두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금융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영 측은 이날 오전까지 채권단 요구대로 태영건설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나머지 890억원을 납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태영그룹은 그룹의 지주사인 티와이(TY)홀딩스에 지원한 금액도 크게 보면 태영건설에 지원한 것이라며 이미 매각대금을 모두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산업은행등을 포함한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한 금액은 659억원에 그친다며 890억원을 마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태영그룹은 기존 자구책 이외에 태영건설을 지원하는 추가적인 자구책도 이르면 이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그룹은 이를 위해 전날 밤 늦게까지 채권단 및 당국과 늦게까지 협의를 지속했다.
정부는 8일 오전 8시부터 금융 당국 수장 회의체인 'F(Finance)4 회의'를 열고 태영의 자구안과 워크아웃 개시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태영건설 채권단은 오는 11일 제1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돌입을 위한 투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