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 비의학적 행위로 지방의료 무시, 각성하라 성명 발표
자유인8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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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13:31
-"변명에 지역 의료 희화화되고 있어"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달 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흉기 테러로 자상을 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서울로 전원한 것과 관련, 대전시의사회가 비난 성명을 냈다. 이달 5일 전국 의사회와 같은 입장임을 밝힌 지 사흘 만이다.
대전시의사회는 8일 낸 성명에서 "법치 국가에서 테러행위는 절대 용납돼선 안되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면서도 "후송과정에서 발생한 비의학적인 태도가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의사회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서울대병원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중증 외상환자를 보는 곳이며, 혈관외과의사 숫자 또한 비교할 수도 없다. 더욱이 피습된 장소가 부산으로, 피습된 공인의 안위만을 최우선으로 판단했다면, 서울로 후송할 이유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초응급자이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 후송한 것처럼 언급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초응급자는 아니었고 부산대병원을 이용하는 응급환자를 위해 연고지인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변명이 나올 때마다 지방 의료가 희화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지역 의사제' '지방 의료 개선'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시의사회는 "(이번 사태로 보면) 공공의료, 지방의료를 살리기 보단 응급헬기 보급을 위해 조종사 육성을 하기 위한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좋겠다"며 "이런 말도 안되는 자학적 개그를 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사실을 밝히고, 잘못된 부분은 솔직하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이달 2일 부산에서 피습당한 이 대표는 수술 준비가 가능했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이송됐다.
이 같은 행위로 의료계에선 비난이 쏟아졌다. 4-7일까지 부산, 서울, 광주, 전북의사회 등이 비난 성명을 냈으며, 소청과의사회는 8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고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대전시의사회는 8일 낸 성명에서 "법치 국가에서 테러행위는 절대 용납돼선 안되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면서도 "후송과정에서 발생한 비의학적인 태도가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의사회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서울대병원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중증 외상환자를 보는 곳이며, 혈관외과의사 숫자 또한 비교할 수도 없다. 더욱이 피습된 장소가 부산으로, 피습된 공인의 안위만을 최우선으로 판단했다면, 서울로 후송할 이유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초응급자이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 후송한 것처럼 언급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초응급자는 아니었고 부산대병원을 이용하는 응급환자를 위해 연고지인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변명이 나올 때마다 지방 의료가 희화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지역 의사제' '지방 의료 개선'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시의사회는 "(이번 사태로 보면) 공공의료, 지방의료를 살리기 보단 응급헬기 보급을 위해 조종사 육성을 하기 위한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좋겠다"며 "이런 말도 안되는 자학적 개그를 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사실을 밝히고, 잘못된 부분은 솔직하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이달 2일 부산에서 피습당한 이 대표는 수술 준비가 가능했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이송됐다.
이 같은 행위로 의료계에선 비난이 쏟아졌다. 4-7일까지 부산, 서울, 광주, 전북의사회 등이 비난 성명을 냈으며, 소청과의사회는 8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고발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