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탄 16분 GTX-A 3월 개통, 왕복요금은 8000원?
자유인3
경제
14
589
01.07 11:59
GTX-A 수서~동탄 구간 교통비 8000원 선 가닥…이르면 이달 말 요금체계 확정(화성=뉴스1) 김영운 기자 = 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GTX-A 초도차량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202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올해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한다. 공사가 끝난 수서~동탄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이어 올해 말에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재정·민자 구간을 연결하는 삼성역 구간은 2028년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
A노선 요금은 당초 우려와 달리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중교통 요금보다는 비싸지만, 최대 하루 1만원(왕복 기준)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5월부터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가 도입으로 비용 부담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A노선 요금체계는 이르면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노선은 올해 3월 말 재정 구간인 수서역~동탄역을, 연말에는 민자 구간인 운정역~서울역을 각각 부분 개통한다. 현재 수서~동탄역 노선은 열차 운행과 관련된 주요 공사를 모두 마치고, 개통 전 마지막 점검인 종합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A노선 운영구간은 운정~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역~수서~성남~용인~동탄 등 10개 역이다. 구간 길이는 82.1㎞다. 이 중 재정 구간은 39.5㎞, 민자 구간은 42.6㎞다. 구간별 부분 개통 이후에 서울시 삼성역복합환승센터 계획에 따라 삼성역 구간을 잇는 완전 개통은 2028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나 지하철로 7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운정~서울역 구간은 50분에서 18분으로 이동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완전 개통 이후 운정~동탄 이동시간은 43분 정도다.
━
GTX 노선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체계와 K-패스 적용을 받는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환승 시 기본요금을 할인하는 제도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코레일 간 협약에 따라 2004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에 버스·전철을 환승하는 이용객의 경우,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우선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으로 모두 이용할 경우 요금은 8000원대로 추산된다. GTX 요금체계는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기반으로 별도 추가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10㎞까지 기본요금 1250원에 별도 요금 1650원, 추가요금 5㎞당 250원을 부과한다. 수서~동탄 33㎞를 간다면 4150원을 내야 한다. 하루 왕복요금 8300원, 한 달 비용은 16만~18만원 선이다.
올해 5월부터 도입되는 K-패스 할인을 적용하면 20% 이상 할인을 받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금의 일정 비율(20~53%) 적립·환급(최대 60회)해주는 할인체계다. 환급 적립률은 일반이 20%, 청년 30%, 저소득층 53.3%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 운영사업자로부터 최종 요금표를 제출받아 요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송 능력은 수도권 출퇴근 수요를 고려해 안정적으로 책정했다. A노선 전체 운행 열차는 총 20편성(8량 1편성)이다. 수서~동탄 구간에는 5편성이 배정됐다. 1편성당 수송 능력은 1090명이다. 이에 따라 하루 이용수요는 15만7000명으로 추산된다. 연말 운영하는 운정~서울역 구간 예상 이용객은 28만명이다. 중복을 제외한 전체 하루 예상 이용객은 44만명(올해 말 기준)이다.
A노선 요금은 당초 우려와 달리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중교통 요금보다는 비싸지만, 최대 하루 1만원(왕복 기준)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5월부터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가 도입으로 비용 부담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A노선 요금체계는 이르면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노선은 올해 3월 말 재정 구간인 수서역~동탄역을, 연말에는 민자 구간인 운정역~서울역을 각각 부분 개통한다. 현재 수서~동탄역 노선은 열차 운행과 관련된 주요 공사를 모두 마치고, 개통 전 마지막 점검인 종합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A노선 운영구간은 운정~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역~수서~성남~용인~동탄 등 10개 역이다. 구간 길이는 82.1㎞다. 이 중 재정 구간은 39.5㎞, 민자 구간은 42.6㎞다. 구간별 부분 개통 이후에 서울시 삼성역복합환승센터 계획에 따라 삼성역 구간을 잇는 완전 개통은 2028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나 지하철로 7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운정~서울역 구간은 50분에서 18분으로 이동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완전 개통 이후 운정~동탄 이동시간은 43분 정도다.
━
통합환승·K-패스 적용해 '요금폭탄' 우려 줄여…수서~동탄 출퇴근 시 한 달 비용 16만~18만원━
우선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으로 모두 이용할 경우 요금은 8000원대로 추산된다. GTX 요금체계는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기반으로 별도 추가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10㎞까지 기본요금 1250원에 별도 요금 1650원, 추가요금 5㎞당 250원을 부과한다. 수서~동탄 33㎞를 간다면 4150원을 내야 한다. 하루 왕복요금 8300원, 한 달 비용은 16만~18만원 선이다.
올해 5월부터 도입되는 K-패스 할인을 적용하면 20% 이상 할인을 받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금의 일정 비율(20~53%) 적립·환급(최대 60회)해주는 할인체계다. 환급 적립률은 일반이 20%, 청년 30%, 저소득층 53.3%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 운영사업자로부터 최종 요금표를 제출받아 요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송 능력은 수도권 출퇴근 수요를 고려해 안정적으로 책정했다. A노선 전체 운행 열차는 총 20편성(8량 1편성)이다. 수서~동탄 구간에는 5편성이 배정됐다. 1편성당 수송 능력은 1090명이다. 이에 따라 하루 이용수요는 15만7000명으로 추산된다. 연말 운영하는 운정~서울역 구간 예상 이용객은 28만명이다. 중복을 제외한 전체 하루 예상 이용객은 44만명(올해 말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