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아라비아해 벌크선 납치 시도에 해군함과 초계기 파견

印, 아라비아해 벌크선 납치 시도에 해군함과 초계기 파견

벌크선 "무장괴한 5∼6명 탑승" UKMTO에 메시지
초계기, 벌크선 상공 비행 선원들과 교신…안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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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인도)=AP/뉴시스]인도 해군의 콜카타급 구축함 INS 첸아이호가 2016년 11월18일 인도 뭄바이항에 정박해 있다. 인도 해군이 5일 라이베리아 국적 벌크선에 대한 납치 시도가 있은 후 아라비아해에 구축함 INS 첸아이호와 초계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2024.01.05.[뉴델리(인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해군이 5일 라이베리아 국적 벌크선에 대한 납치 시도가 있은 후 아라비아해에 구축함 INS 첸아이호와 초계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성명을 통해 "이 선박은 영국 해상무역작전부에 5~6명의 무장괴한들이 탑승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선박 지원'을 위해 해상보안 작전 중이던 해군함이 선박을 향해 방향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선박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MV 릴라 노퍽호로 알려졌다.

해군은 초계기가 5일 새벽 이 선박 상공을 비행하면서 승무원들과 교신을 통해 그들이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항공기는 벌크선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하고 있으며, 해군 함정이 벌크선을 돕기 위해 벌크선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메훌 카르닉 해군 대변인은 벌크선 선원들이 금고실에 갇힌 채, 그곳에서 배를 조종하고 있다며, 인도 해군이 지역 내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납치 시도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예멘 후티 반군의 잇딴 공격 이후 이 지역에서 선박 운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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