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49㎡가 '방3 화장실2'…신반포메이플자이 이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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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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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10:52
59㎡ 드레스룸 등 특화설계 눈길
43~59㎡ 총 162가구 일반분양
추첨제 60%·가점제 40% 적용
분양가는 3.3㎡ 6705만원 '최고'
이달 19일 공고·29일 특별공급
[서울경제]
역대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이달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돼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관심이 벌써 뜨거운데다 소형 평형 특화설계가 적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달 중 일반분양하는 메이플자이는 신반포 8∼11·17차 아파트,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신반포4지구)해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최고△ 35층 29개동, 3307가구로 건축되며 입주는 내년 상반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9일 특별공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162가구다. 타입별로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다. 59㎡이하는 추첨제 60%·가점제 40%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타입 별로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1주택자에게는 아예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 타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705만 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최고 수준의 분양가이지만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의무 실거주 기간이 2년이고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수요자들은 조합원 분양을 위해 공개됐던 평면도를 찾아보는 등 청약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49㎡가 소형 평수임에도 방 3개, 화장실 2개를 배치한 3베이로 설계됐다. 통상 59㎡미만 평면은 2베이에 방 2개, 화장실 1개로 설계된다. 59㎡에도 안방에 드레스룸을 넣었다.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입주한 강남 개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의 평면과 메이플자이의 평면을 비교하며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같은 49㎡가 방 2개와 화장실 1개, 2베이로 설계됐고 59㎡에도 드레스룸이 없다"며 "메이플자이는 3베이 설계로 방 크기는 작아졌지만 3~4인 가구가 살 수 있고 목적에 따라서 방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평면”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소형 평형의 상품성을 높이고 나아가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49㎡ 타입에도 3베이와 방 3개,화장실 2개 설계를 적극 제안했다”며 “단지 배치 등 고려해 기본 설계 단계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건축설계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건축물 심의 기준이 까다로워 3면 발코니를 설치하기가 어려운 데다 이전에는 가족이 모두 모일 수 있는 큰 거실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설계에 반영됐었다"며 “최근에는 각자 방에서 생활하고 수납 등을 중시하기 때문에 설계도 이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 단지들에서도 이같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분양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전용면적 51㎡ 평면도도 3베이에 알파룸을 더한 방 3개 구조로 화제를 끌기도 했다.
43~59㎡ 총 162가구 일반분양
추첨제 60%·가점제 40% 적용
분양가는 3.3㎡ 6705만원 '최고'
이달 19일 공고·29일 특별공급
[서울경제]
역대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이달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돼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관심이 벌써 뜨거운데다 소형 평형 특화설계가 적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달 중 일반분양하는 메이플자이는 신반포 8∼11·17차 아파트,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신반포4지구)해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최고△ 35층 29개동, 3307가구로 건축되며 입주는 내년 상반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9일 특별공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162가구다. 타입별로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다. 59㎡이하는 추첨제 60%·가점제 40%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타입 별로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1주택자에게는 아예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 타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705만 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최고 수준의 분양가이지만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의무 실거주 기간이 2년이고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수요자들은 조합원 분양을 위해 공개됐던 평면도를 찾아보는 등 청약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49㎡가 소형 평수임에도 방 3개, 화장실 2개를 배치한 3베이로 설계됐다. 통상 59㎡미만 평면은 2베이에 방 2개, 화장실 1개로 설계된다. 59㎡에도 안방에 드레스룸을 넣었다.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입주한 강남 개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의 평면과 메이플자이의 평면을 비교하며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같은 49㎡가 방 2개와 화장실 1개, 2베이로 설계됐고 59㎡에도 드레스룸이 없다"며 "메이플자이는 3베이 설계로 방 크기는 작아졌지만 3~4인 가구가 살 수 있고 목적에 따라서 방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평면”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소형 평형의 상품성을 높이고 나아가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49㎡ 타입에도 3베이와 방 3개,화장실 2개 설계를 적극 제안했다”며 “단지 배치 등 고려해 기본 설계 단계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건축설계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건축물 심의 기준이 까다로워 3면 발코니를 설치하기가 어려운 데다 이전에는 가족이 모두 모일 수 있는 큰 거실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설계에 반영됐었다"며 “최근에는 각자 방에서 생활하고 수납 등을 중시하기 때문에 설계도 이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 단지들에서도 이같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분양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전용면적 51㎡ 평면도도 3베이에 알파룸을 더한 방 3개 구조로 화제를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