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北… 美 미사일 탐지기 한반도 급파
자유인17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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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06:53
한미, 새해 첫 연합전투사격훈련
수백㎞ 밖서 발사 포착 정찰 가능
한국군 대대장이 美자산까지 지휘
北 “올해 격돌 위험성 최고” 위협
대남기구 정리… ‘통일’ 단어 삭제 불 뿜는 K1A2 전차 -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4일 열린 한미 연합전투사격훈련에 참가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소속 K1A2 전차포가 불을 뿜고 있다. 육군은 주한미군 2사단과 함께 실시한 새해 첫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육군 제공한미가 새해 첫 연합전투사격훈련을 실시하며 동맹 작전능력을 강화했다.
4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번개여단과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연합전투사격훈련을 가졌다.
육군의 사단 기갑·포병·공병·화생방·방공 부대와 스트라이커여단 예하 1개 대대가 연합전투단을 구성하고 주한미군 604 항공지원작전대대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훈련은 ‘탱크 킬러’로 불리는 미 A-10 공격기의 정밀 타격, 우리 군 비호복합·K1A2 전차 사격, 복합장애물지대 극복 순서로 진행됐다. 미군 장비 총 110여대가 투입됐다. 육군은 “한국군 대대장이 미 육공군 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연합·합동 훈련”이라며 “한미 간의 통합된 지휘통제능력과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정밀한 연합작전수행 절차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수백㎞ 밖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미 공군 통신감청 정찰기 RC-135V 리벳 조인트도 이날 오전 우리 상공에서 한반도 정찰 비행을 펼쳤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이치카와 게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과 한미일 안보차장급 보안화상협의를 갖고 “북한의 어떠한 무기 이전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경고했다.
북한은 최근 한국의 군사훈련을 거론하며 이날도 ‘말 폭탄’을 쏟아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2023년의 날과 달을 보낸 윤석열 괴뢰 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올해가 격돌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대결 의식이 골수에까지 들어찬 괴뢰들은 전쟁을 부르는 도발적인 선택”, “추악한 미친개 무리가 발광할수록 도살장으로 가는 시간만 앞당길 뿐”이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한반도의 긴장 조성과 우리 사회에 대한 분열 시도”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 국민이 북한의 총선 개입 시도를 명확히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통일전선부 등 대남 관련 기구를 정리·개편하라고 지시한 뒤 내부에서는 관련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등 일부 선전매체 홈페이지에서는 ‘통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대남 소식 코너들이 모두 사라졌다.
수백㎞ 밖서 발사 포착 정찰 가능
한국군 대대장이 美자산까지 지휘
北 “올해 격돌 위험성 최고” 위협
대남기구 정리… ‘통일’ 단어 삭제
4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번개여단과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연합전투사격훈련을 가졌다.
육군의 사단 기갑·포병·공병·화생방·방공 부대와 스트라이커여단 예하 1개 대대가 연합전투단을 구성하고 주한미군 604 항공지원작전대대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훈련은 ‘탱크 킬러’로 불리는 미 A-10 공격기의 정밀 타격, 우리 군 비호복합·K1A2 전차 사격, 복합장애물지대 극복 순서로 진행됐다. 미군 장비 총 110여대가 투입됐다. 육군은 “한국군 대대장이 미 육공군 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연합·합동 훈련”이라며 “한미 간의 통합된 지휘통제능력과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정밀한 연합작전수행 절차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수백㎞ 밖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미 공군 통신감청 정찰기 RC-135V 리벳 조인트도 이날 오전 우리 상공에서 한반도 정찰 비행을 펼쳤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이치카와 게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과 한미일 안보차장급 보안화상협의를 갖고 “북한의 어떠한 무기 이전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경고했다.
북한은 최근 한국의 군사훈련을 거론하며 이날도 ‘말 폭탄’을 쏟아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2023년의 날과 달을 보낸 윤석열 괴뢰 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올해가 격돌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대결 의식이 골수에까지 들어찬 괴뢰들은 전쟁을 부르는 도발적인 선택”, “추악한 미친개 무리가 발광할수록 도살장으로 가는 시간만 앞당길 뿐”이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한반도의 긴장 조성과 우리 사회에 대한 분열 시도”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 국민이 북한의 총선 개입 시도를 명확히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통일전선부 등 대남 관련 기구를 정리·개편하라고 지시한 뒤 내부에서는 관련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등 일부 선전매체 홈페이지에서는 ‘통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대남 소식 코너들이 모두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