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버틸 수 없다 20번째 '윤석열 퇴진' 창원 촛불
자유인17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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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 11:34
윤석열 퇴진 경남운동본부, 26일 저녁 문화제 열어 ... 진주, 27일 오후 거리행진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윤석열정권 물러가라.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을 거부한다. 쌍특검 거부한 윤석열을 거부한다.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 검찰독재 공안탄압, 만능부패 민생파탄, 부자감세 복지축소, 역사왜곡 친일친미외교, 농업파괴 농민말살,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경남 창원 거리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외쳤다. 윤석열퇴진 경남운본본부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사회를 맡은 박민정 경남진보연합 조직국장은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정도로 전쟁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당면한 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대북 적대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로 인해 전쟁 위험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라며 "국회를 통과한 여러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남발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윤석열을 규탄하기 위해 다시 촛불을 든다"라고 말했다.
시민 발언이 이어졌다. 서향순(창원촛불시민연대)씨는 "많은 분들이 총선 이후 대한민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것 같다고 말한다. 틀렸다. 경제위기는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라며 "지난 2년 동안 국민들은 점점 더 어려운 처지로 내몰렸다. 그리고 이제 더는 버틸 수 없다는 서민들의 한 맺힌 목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 종일 손님 하나 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다는 옷가게 사장, 가게를 접고 싶은데 세가 나가지 않아서 못 접는 화장품 가게 사장, 야간에 문을 닫고 쉬고 싶어도 위약금 때문에 밤새 가게 문을 열어야 하는 편의점 사장,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12시간 성실히 일하면 최소한 자식들과 먹고 살게는 해줘야 하지 않냐고 하소연하시는 농수산물 공판장 어머니"라며 "졸업과 입학철이 최고 성수기인 꽃집도, 봄철 이사에 거래가 많아야 할 부동산 중개업도, 심지어 학교 앞 문구점도 절망스럽기는 마찬가지"라고 했다.
서씨는 "생계의 벼랑 끝에 선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 이들의 서글프고 애처로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윤석열 정권이다"라며 "정부에서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낮춰 부자들의 세금을 깍아주겠다고 한다. 지난해 60조, 올해도에는 40조를 깍아주겠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그만두고 내려오라고 외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청년 변동현(진보대학생넷)씨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국민의힘은 대통령한테 거부권을 요구했다. 이런 정당은 필요없다. 이태원참사에 대한 조사는 아직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책임자들은 처벌받지 않았고 수사당국은 미적지근 시간만 보내고 있다"라며 "이게 나라냐"라고 말했다.
그는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은 청년들이었고 이 청년들은 누군가의 친구 연인 가족이었다. 청년들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유가족과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1년 3개월 만에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됐다.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청년들은 묻는다. 국가의 역할을 무엇인지 국가가 책임져야할 일에 회피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대통령은 답해야 한다"라며 "청년들은 놀러 가서도 죽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특별법을 즉각 공포하라"고 외쳤다.
조창종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은 "노동현장에서는 사람이 죽어가고 있고, 그 죽음은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런 참상을 막기 위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을 강화하고, 진짜 사장이 책임지는 노조법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가 통과시킨 노조법 2, 3조 개정법률을 거부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 시키려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손배 폭탄'이 거제에서 또 다시 제기되었다. 우리가 '노란봉투법'이라 부르는 노조법 3조 개정안에 이들을 살리는 방법이 담겨있다"라며 "노동자를 지키고, 살려보자고 노동조합이 투쟁하고 국민이 원해서 만든 노조법 2, 3조 개정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더이상 지켜 볼수 없다. 노동자가 앞장서 투쟁해 노조법 2,3조 개정 거부한 윤석열을 퇴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퇴진 진주시민모임은 27일 오후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정문 앞에서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정권 거부한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즉각 공포하라'는 내용으로 '윤석열퇴진 진주시민대회'를 연 뒤 거리 행진한다.
▲ 1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 |
ⓒ 윤성효 |
▲ 1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 |
ⓒ 윤성효 |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윤석열정권 물러가라.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을 거부한다. 쌍특검 거부한 윤석열을 거부한다.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 검찰독재 공안탄압, 만능부패 민생파탄, 부자감세 복지축소, 역사왜곡 친일친미외교, 농업파괴 농민말살,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경남 창원 거리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외쳤다. 윤석열퇴진 경남운본본부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사회를 맡은 박민정 경남진보연합 조직국장은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정도로 전쟁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당면한 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대북 적대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로 인해 전쟁 위험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라며 "국회를 통과한 여러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남발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윤석열을 규탄하기 위해 다시 촛불을 든다"라고 말했다.
시민 발언이 이어졌다. 서향순(창원촛불시민연대)씨는 "많은 분들이 총선 이후 대한민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것 같다고 말한다. 틀렸다. 경제위기는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라며 "지난 2년 동안 국민들은 점점 더 어려운 처지로 내몰렸다. 그리고 이제 더는 버틸 수 없다는 서민들의 한 맺힌 목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 종일 손님 하나 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다는 옷가게 사장, 가게를 접고 싶은데 세가 나가지 않아서 못 접는 화장품 가게 사장, 야간에 문을 닫고 쉬고 싶어도 위약금 때문에 밤새 가게 문을 열어야 하는 편의점 사장,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12시간 성실히 일하면 최소한 자식들과 먹고 살게는 해줘야 하지 않냐고 하소연하시는 농수산물 공판장 어머니"라며 "졸업과 입학철이 최고 성수기인 꽃집도, 봄철 이사에 거래가 많아야 할 부동산 중개업도, 심지어 학교 앞 문구점도 절망스럽기는 마찬가지"라고 했다.
서씨는 "생계의 벼랑 끝에 선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 이들의 서글프고 애처로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윤석열 정권이다"라며 "정부에서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낮춰 부자들의 세금을 깍아주겠다고 한다. 지난해 60조, 올해도에는 40조를 깍아주겠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그만두고 내려오라고 외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청년 변동현(진보대학생넷)씨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국민의힘은 대통령한테 거부권을 요구했다. 이런 정당은 필요없다. 이태원참사에 대한 조사는 아직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책임자들은 처벌받지 않았고 수사당국은 미적지근 시간만 보내고 있다"라며 "이게 나라냐"라고 말했다.
그는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은 청년들이었고 이 청년들은 누군가의 친구 연인 가족이었다. 청년들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유가족과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1년 3개월 만에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됐다.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청년들은 묻는다. 국가의 역할을 무엇인지 국가가 책임져야할 일에 회피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대통령은 답해야 한다"라며 "청년들은 놀러 가서도 죽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특별법을 즉각 공포하라"고 외쳤다.
조창종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은 "노동현장에서는 사람이 죽어가고 있고, 그 죽음은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런 참상을 막기 위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을 강화하고, 진짜 사장이 책임지는 노조법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가 통과시킨 노조법 2, 3조 개정법률을 거부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 시키려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손배 폭탄'이 거제에서 또 다시 제기되었다. 우리가 '노란봉투법'이라 부르는 노조법 3조 개정안에 이들을 살리는 방법이 담겨있다"라며 "노동자를 지키고, 살려보자고 노동조합이 투쟁하고 국민이 원해서 만든 노조법 2, 3조 개정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더이상 지켜 볼수 없다. 노동자가 앞장서 투쟁해 노조법 2,3조 개정 거부한 윤석열을 퇴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퇴진 진주시민모임은 27일 오후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정문 앞에서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정권 거부한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즉각 공포하라'는 내용으로 '윤석열퇴진 진주시민대회'를 연 뒤 거리 행진한다.
▲ 1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 |
ⓒ 윤성효 |
▲ 1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 |
ⓒ 윤성효 |
▲ 1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 |
ⓒ 윤성효 |
▲ 1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 |
ⓒ 윤성효 |
▲ 1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 |
ⓒ 윤성효 |
▲ 1월 26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20번째 윤석열퇴진 촛불 문화제” |
ⓒ 윤성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