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쉬어도 피곤하다고요? '만성피로증후군'입니다 [귀하신 몸]
자유인32
생활문화
1
924
01.26 15:08
자도 자도 이유 없이 피곤하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일지도 모른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잠을 자도 피곤하고 모든 것이 귀찮아진다. [사진=EBS]
잦은 야근에 카페인 없이 살 수 없는 현대인이라면 만성피로는 피할 수 없는 적이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잠을 자도 피곤하고 모든 것이 귀찮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벗어나려는 노력마저 뒤로 미루기도 한다.
그러나 만성피로를 방치할 경우 우울과 통증,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질병을 불러오며 사망의 위험도 높인다. 따라서 만성피로 치료는 뒤로 미뤄선 안 된다.
만성피로를 방치할 경우 우울과 통증,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질병을 불러오며 사망의 위험도 높인다. [사진=EBS]
주거환경 서비스 업체를 운영하는 50대 김형진 씨는 지독한 만성피로 환자다. 증상을 없애기 위해 안 가본 병원이 없다는 그도 30대 때는 건강 체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몸살 기운이 왔고, 2년이 넘도록 떨어지질 않아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 그렇게 만성피로를 앓은 지 십수 년째, 김 씨는 몇 번씩 찾아오는 피로 때문에 일하다가도 잠을 자야만 한다고 토로한다.
60대 황선임 씨는 과수원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시때때로 오는 피곤함 때문에 일이 버겁다. 황 씨의 이런 만성피로 원인은 바로 수면 장애였다. 낮에는 피곤함에 쓰러질 듯하다가도 막상 침대에 누우면 수면유도제 없이는 눈이 감기지 않는다고 한다.
40대 신혜영 씨는 연말연시로 몰려오는 떡 주문량도 거뜬히 소화하는 베테랑 사장님이다. 그러나 신 씨는 온몸의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일하다가도 터질 듯한 통증에 온몸을 두드리고 파스를 붙여야만 한다는 그는 스트레칭을 해보고, 소염진통제를 먹어봐도 통증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신 씨의 통증도 만성피로에서부터 온 것이라고 한다.
강희택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피로는 몸이 '살려 달라'고 적신호를 보내는 것이기에 이른 시일 내에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진=EBS]
강희택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피로는 몸이 '살려 달라'고 적신호를 보내는 것이기에 이른 시일 내에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만성피로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는 27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쉬어도 쉬어도 피곤한 당신에게-만성피로증후군' 편에서는 위의 사례들과 함께 수면 위생 교육과 만성피로 탈출을 위한 이완 운동법 & 명상 기법 등 만성피로에서 탈출할 수 있는 비법들을 공개한다.
잦은 야근에 카페인 없이 살 수 없는 현대인이라면 만성피로는 피할 수 없는 적이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잠을 자도 피곤하고 모든 것이 귀찮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벗어나려는 노력마저 뒤로 미루기도 한다.
그러나 만성피로를 방치할 경우 우울과 통증,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질병을 불러오며 사망의 위험도 높인다. 따라서 만성피로 치료는 뒤로 미뤄선 안 된다.
주거환경 서비스 업체를 운영하는 50대 김형진 씨는 지독한 만성피로 환자다. 증상을 없애기 위해 안 가본 병원이 없다는 그도 30대 때는 건강 체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몸살 기운이 왔고, 2년이 넘도록 떨어지질 않아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 그렇게 만성피로를 앓은 지 십수 년째, 김 씨는 몇 번씩 찾아오는 피로 때문에 일하다가도 잠을 자야만 한다고 토로한다.
60대 황선임 씨는 과수원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시때때로 오는 피곤함 때문에 일이 버겁다. 황 씨의 이런 만성피로 원인은 바로 수면 장애였다. 낮에는 피곤함에 쓰러질 듯하다가도 막상 침대에 누우면 수면유도제 없이는 눈이 감기지 않는다고 한다.
40대 신혜영 씨는 연말연시로 몰려오는 떡 주문량도 거뜬히 소화하는 베테랑 사장님이다. 그러나 신 씨는 온몸의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일하다가도 터질 듯한 통증에 온몸을 두드리고 파스를 붙여야만 한다는 그는 스트레칭을 해보고, 소염진통제를 먹어봐도 통증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신 씨의 통증도 만성피로에서부터 온 것이라고 한다.
강희택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피로는 몸이 '살려 달라'고 적신호를 보내는 것이기에 이른 시일 내에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만성피로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는 27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쉬어도 쉬어도 피곤한 당신에게-만성피로증후군' 편에서는 위의 사례들과 함께 수면 위생 교육과 만성피로 탈출을 위한 이완 운동법 & 명상 기법 등 만성피로에서 탈출할 수 있는 비법들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