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30분 시대' 연다…尹 삶의 질 확실히 개선하겠다
자유인25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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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13:43
김포골드라인에 광역버스 노선 신설…열차도 추가 투입
출근길 '김포→서울 방향'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경부고속도로 등 지하화 사업, 임기 내 착공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줄어든 출퇴근 시간만큼 여가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수도권에 교통개선 대책비 11조원을 집중 투자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수도권의 교통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동서남북 4대 권역에 교통 개선 대책비 11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자체 기관 간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은 정부가 직접 중재와 조정에 나서 바로바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새로 조성될 신도시 교통망 구축 기간도 대폭 단축을 언급했다. 기존 신도시 대비 도로는 건설 기간 2년 단축, 철도망 구축 기간은 5년 반에 8년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는 '지옥철'로 악명이 높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가양역 등 서울 도심에 진입하기 전에 주요 전철역에서 중간 회차하는 광역버스 2개 노선을 오는 3월 신설한다. 출퇴근 시 투입이 가능한 전세버스와 좌석이 70석인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버스도 집중 배치한다. 계획대로라면 오전 6~8시 광역버스 14개 노선의 운행횟수는 80회에서 120회 이상 늘어난다.
2량으로 운행되는 김포골드라인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어떻게 장래를 하나도 안 보고 건설할 때 이렇게 단견으로 했는지 답답했다"며 오는 6월부터는 신규 열차를 추가 투입해 불편을 덜어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차량이 늘어날 경우 배차 간격은 3.1분→2.5분→2.1분으로 단계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출근 시간대인 오전 6~8시엔 김포에서 서울 방향의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강시네폴리스IC부터 가양나들목까지 약 11.9㎞ 구간으로, 개화IC 인근 병목구간 차로 확장공사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될 예정이다.
철도·도로 지하화로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사업도 속도를 낸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임기 내 단계적으로 착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하화 종합계획이 수립되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김포골드라인을 탔을 때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며 "그래서 선거 때부터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드렸다.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 삶의 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추운 날씨에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줄 서야 하고, 꽉 찬 지하철에서 숨쉬기 힘든 국민의 고통과 불편은 어떤 통계로도 계량할 수 없고 국민의 정부라면 반드시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근길 '김포→서울 방향'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경부고속도로 등 지하화 사업, 임기 내 착공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줄어든 출퇴근 시간만큼 여가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수도권에 교통개선 대책비 11조원을 집중 투자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수도권의 교통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동서남북 4대 권역에 교통 개선 대책비 11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자체 기관 간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은 정부가 직접 중재와 조정에 나서 바로바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새로 조성될 신도시 교통망 구축 기간도 대폭 단축을 언급했다. 기존 신도시 대비 도로는 건설 기간 2년 단축, 철도망 구축 기간은 5년 반에 8년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는 '지옥철'로 악명이 높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가양역 등 서울 도심에 진입하기 전에 주요 전철역에서 중간 회차하는 광역버스 2개 노선을 오는 3월 신설한다. 출퇴근 시 투입이 가능한 전세버스와 좌석이 70석인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버스도 집중 배치한다. 계획대로라면 오전 6~8시 광역버스 14개 노선의 운행횟수는 80회에서 120회 이상 늘어난다.
2량으로 운행되는 김포골드라인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어떻게 장래를 하나도 안 보고 건설할 때 이렇게 단견으로 했는지 답답했다"며 오는 6월부터는 신규 열차를 추가 투입해 불편을 덜어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차량이 늘어날 경우 배차 간격은 3.1분→2.5분→2.1분으로 단계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출근 시간대인 오전 6~8시엔 김포에서 서울 방향의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강시네폴리스IC부터 가양나들목까지 약 11.9㎞ 구간으로, 개화IC 인근 병목구간 차로 확장공사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될 예정이다.
철도·도로 지하화로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사업도 속도를 낸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임기 내 단계적으로 착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하화 종합계획이 수립되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김포골드라인을 탔을 때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며 "그래서 선거 때부터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드렸다.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 삶의 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추운 날씨에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줄 서야 하고, 꽉 찬 지하철에서 숨쉬기 힘든 국민의 고통과 불편은 어떤 통계로도 계량할 수 없고 국민의 정부라면 반드시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