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사무마 의혹 보도' 이진동 대표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의 탄압
자유인19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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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14:51
검찰 출석한 이 대표 "비판 언론 손보기 위한 수사" 비판
"김만배씨와 관련 없어…두 세 차례 통화한 것이 전부"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가 대선 개입 여론조작 관련 소환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관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대표를 소환조사 중이다.
25일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뉴스버스가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21일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알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할 때 영장에 이 대표가 해당 보도를 앞두고 대장동 개발업자인 김만배씨와 수 차례 통화하는 등 긴밀하게 소통해왔다고 기재했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감추기 위해 유력 후보인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의혹 보도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이 비판 언론을 손보기 위한 수사이자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유력후보 검증 차원에서 보도할 수 있었던 것이고,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수사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와 김씨는 관련이 없다"며 "당시 최고의 핫이슈가 김씨였고, 많이 봐야 두 세 차례 통화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전화할 당시는 9월"이라며 "부산저축은행 이슈가 나오기도 전이고 아주 초기에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김씨가 보도를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오히려 김씨는 기사화하지 말라고 부탁했을 것"이라며 "당시 본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통화 내용에 대해선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장동 관련자들의 관계에 대해 물어봤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씨에 대해 보도 관련 후원 요청을 했다는 의혹을 두고 "명확하게 김씨가 후원금을 낸 적이 없고, 돈 거래 사정도 없고, 친하지도 않고 요청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씨가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언론재단에 대해서도 "아예 모른다"며 "김씨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일축했다.
"김만배씨와 관련 없어…두 세 차례 통화한 것이 전부"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가 대선 개입 여론조작 관련 소환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관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대표를 소환조사 중이다.
25일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뉴스버스가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21일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알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할 때 영장에 이 대표가 해당 보도를 앞두고 대장동 개발업자인 김만배씨와 수 차례 통화하는 등 긴밀하게 소통해왔다고 기재했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감추기 위해 유력 후보인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의혹 보도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이 비판 언론을 손보기 위한 수사이자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유력후보 검증 차원에서 보도할 수 있었던 것이고,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수사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와 김씨는 관련이 없다"며 "당시 최고의 핫이슈가 김씨였고, 많이 봐야 두 세 차례 통화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전화할 당시는 9월"이라며 "부산저축은행 이슈가 나오기도 전이고 아주 초기에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김씨가 보도를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오히려 김씨는 기사화하지 말라고 부탁했을 것"이라며 "당시 본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통화 내용에 대해선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장동 관련자들의 관계에 대해 물어봤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씨에 대해 보도 관련 후원 요청을 했다는 의혹을 두고 "명확하게 김씨가 후원금을 낸 적이 없고, 돈 거래 사정도 없고, 친하지도 않고 요청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씨가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언론재단에 대해서도 "아예 모른다"며 "김씨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