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첫째 낳으면 첫 달 740만원…보따리 푸는 자치구
자유인7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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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14:12
서울 중구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를 돌보고 있는 모습. /뉴스1 DB
2022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0.59명으로 전국 꼴찌를 차지한 서울시가 자치구와 함께 저출산 위기 극복에 집중한다. 자치구들은 첫 자녀부터 혜택을 주는 것이 해법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첫 아이 출산 시 주어지는 지원금 규모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4일 강남구는 첫째 아이를 낳으면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현금과 바우처를 포함해 첫 달 최대 74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가정에서 첫째를 낳으면 첫 달에 출산양육지원금 200만원과 산후건강관리 비용 최대 50만원을 합쳐 총 250만원을 지원받다. 여기에 정부 지원사업인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 부모급여 월 100만원, 아동수당 월 10만원, 임산부 교통비 바우처 70만원 등 380만원을 받는다.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서울시 산후조리경비 바우처 100만원과 서울 엄마아빠택시 바우처 연 10만원까지 합하면 최대 740만원까지 받게 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증액했다. 기존 첫째 자녀 3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이었던 지원금을 모두 200만원으로 늘렸다. 관내에서 첫째·둘째 자녀의 출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는 게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내린 조치다.
그 결과 강남구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증가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강남구 출생아 수는 2350명으로, 전년도(2070명)보다 280명(13.5%) 늘었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첫째를 출산하면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본래 20만원이던 첫 자녀 출산양육지원금을 다섯 배 늘렸다.
광진구도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던 출산 축하금을 올해부터 첫 자녀 출산부터 지원한다. 이달 1일 이후 첫 자녀가 탄생한 가구에는 100만원의 모바일 광진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2022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0.59명으로 전국 꼴찌를 차지한 서울시가 자치구와 함께 저출산 위기 극복에 집중한다. 자치구들은 첫 자녀부터 혜택을 주는 것이 해법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첫 아이 출산 시 주어지는 지원금 규모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4일 강남구는 첫째 아이를 낳으면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현금과 바우처를 포함해 첫 달 최대 74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가정에서 첫째를 낳으면 첫 달에 출산양육지원금 200만원과 산후건강관리 비용 최대 50만원을 합쳐 총 250만원을 지원받다. 여기에 정부 지원사업인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 부모급여 월 100만원, 아동수당 월 10만원, 임산부 교통비 바우처 70만원 등 380만원을 받는다.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서울시 산후조리경비 바우처 100만원과 서울 엄마아빠택시 바우처 연 10만원까지 합하면 최대 740만원까지 받게 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증액했다. 기존 첫째 자녀 3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이었던 지원금을 모두 200만원으로 늘렸다. 관내에서 첫째·둘째 자녀의 출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는 게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내린 조치다.
그 결과 강남구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증가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강남구 출생아 수는 2350명으로, 전년도(2070명)보다 280명(13.5%) 늘었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첫째를 출산하면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본래 20만원이던 첫 자녀 출산양육지원금을 다섯 배 늘렸다.
광진구도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던 출산 축하금을 올해부터 첫 자녀 출산부터 지원한다. 이달 1일 이후 첫 자녀가 탄생한 가구에는 100만원의 모바일 광진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