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용 열차 같이 타자..한동훈 자리 있습니까
자유인11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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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09:14
서천시장 화재 현장 방문 후 함께 서울행
한 위원장, '갈등 봉합 됐나' 기자들 질문에
"대통령에 대해 깊은 존경과 신뢰" 답해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 대통령실[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남 서전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뒤 윤 대통령 전용 열차를 타고 같이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천 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났다. 이날 윤 대통령은 화재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국민의힘과 정부 관계자들에 "서울에서 온 사람들은 (대통령) 전용 열차를 같이 타고 올라가자"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때 한 위원장은 "열차에 자리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윤 대통령이 "어, 같이 올라가자"라고 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대통령 전용 열차 같은 칸에 올랐다.
이날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한 입장 차이로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지 이틀 만에 성사된 만남이었다.
윤 대통령은 오후 1시40분쯤 서천특화시장에 도착했고, 한 위원장은 약 30분 먼저 도착해있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허리를 굽힌 한 위원장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악수를 하며 왼손으로 한 위원장의 오른 어깨를 툭 쳤다. 두 사람은 서로 가볍게 어깨를 감싸 안기도 했다.
재난 현장이었던 만큼 정치적 현안을 대화할 수는 없었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두 사람의 만남 자체에 갈등 봉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윤·한 갈등이 봉합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님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이 나라를 잘 되게 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해서 4월 10일에 국민의 선택을 받고, 이 나라와 우리 국민을 더 잘 살게 하는 길을 가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열차에서 윤 대통령과 "여러 가지 민생 지원에 관한 얘기를 길게 나눴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이 사퇴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말씀은 다 전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이라며 "그럼 말씀보다는 민생 지원에 관한 얘기를 서로 잘 나눴다. 결국 정치는 민생 아니겠냐.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민생에 관한 여러 가지 지원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 건설적인 말씀을 많이 하셨고, 제가 잘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건희 #윤석열대통령 #한동훈위원장 #갈등봉합
한 위원장, '갈등 봉합 됐나' 기자들 질문에
"대통령에 대해 깊은 존경과 신뢰" 답해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 대통령실[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남 서전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뒤 윤 대통령 전용 열차를 타고 같이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천 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났다. 이날 윤 대통령은 화재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국민의힘과 정부 관계자들에 "서울에서 온 사람들은 (대통령) 전용 열차를 같이 타고 올라가자"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때 한 위원장은 "열차에 자리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윤 대통령이 "어, 같이 올라가자"라고 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대통령 전용 열차 같은 칸에 올랐다.
이날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한 입장 차이로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지 이틀 만에 성사된 만남이었다.
윤 대통령은 오후 1시40분쯤 서천특화시장에 도착했고, 한 위원장은 약 30분 먼저 도착해있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허리를 굽힌 한 위원장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악수를 하며 왼손으로 한 위원장의 오른 어깨를 툭 쳤다. 두 사람은 서로 가볍게 어깨를 감싸 안기도 했다.
재난 현장이었던 만큼 정치적 현안을 대화할 수는 없었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두 사람의 만남 자체에 갈등 봉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윤·한 갈등이 봉합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님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이 나라를 잘 되게 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해서 4월 10일에 국민의 선택을 받고, 이 나라와 우리 국민을 더 잘 살게 하는 길을 가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열차에서 윤 대통령과 "여러 가지 민생 지원에 관한 얘기를 길게 나눴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이 사퇴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말씀은 다 전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이라며 "그럼 말씀보다는 민생 지원에 관한 얘기를 서로 잘 나눴다. 결국 정치는 민생 아니겠냐.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민생에 관한 여러 가지 지원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 건설적인 말씀을 많이 하셨고, 제가 잘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건희 #윤석열대통령 #한동훈위원장 #갈등봉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