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남기면 집 찾아올라…반려견 몸에 인식칩 파내고 유기한 ‘악마’ 견주
자유인13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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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15:18
한 견주가 9년 키운 반려견을 유기한 것도 견주의 정보를 알 수 없도록 인식칩을 파낸 뒤 다시 유기해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SBS는 전날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인식칩이 없어진 채 버려진 푸들’의 사연을 전했다. 유기 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를 통해 전해진 해당 사연은 순식간에 SNS를 통해 확산하며 공분을 샀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서 유기된 갈색 푸들 한 마리가 천안시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했다. 푸들의 몸에는 보호자 정보가 등록된 마이크로칩이 내장돼 있었다. 해당 정보를 확인한 센터 측은 견주 A씨에게 연락을 했고, A씨는 푸들을 찾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이틀 뒤 이 푸들은 또 다시 유기됐다. 이번엔 처음 유기했던 곳에서 차로 약 25분가량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고 한다. 해당 견주는 키워던 다른 몰티즈도 함께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푸들의 몸 상태였다고 한다.
글쓴이는 “푸들을 구조해 병원에 데려갔을 때 보호소에서 인식한 인식칩은 없어진 상태였다”며 “동물병원 수의사는 상처 난 곳이 원래 인식칩을 넣어놓는 곳이라며 인위적으로 인식칩을 떼어낸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악마 같은 인간이다. 어떻게 9년 키운 아이 살을 도려내 칩을 빼느냐”고 분노했다.
실제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왼쪽 옆구리 부위에 깊은 상처가 생겨 있었고, 상처가 난 자리는 인식칩이 있던 자리였다.
푸들을 임시 보호한 B씨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했다”며 “사람 무릎 좋아하고 정말 착하고 순한 강아지다. 샴푸 향이 나기에 주인이 잃어버린 줄 알았다”고 전했다.
구조자들은 해당 푸들 주인을 동물학대와 유기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모두 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 또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서 유기된 갈색 푸들 한 마리가 천안시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했다. 푸들의 몸에는 보호자 정보가 등록된 마이크로칩이 내장돼 있었다. 해당 정보를 확인한 센터 측은 견주 A씨에게 연락을 했고, A씨는 푸들을 찾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이틀 뒤 이 푸들은 또 다시 유기됐다. 이번엔 처음 유기했던 곳에서 차로 약 25분가량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고 한다. 해당 견주는 키워던 다른 몰티즈도 함께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푸들의 몸 상태였다고 한다.
글쓴이는 “푸들을 구조해 병원에 데려갔을 때 보호소에서 인식한 인식칩은 없어진 상태였다”며 “동물병원 수의사는 상처 난 곳이 원래 인식칩을 넣어놓는 곳이라며 인위적으로 인식칩을 떼어낸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악마 같은 인간이다. 어떻게 9년 키운 아이 살을 도려내 칩을 빼느냐”고 분노했다.
실제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왼쪽 옆구리 부위에 깊은 상처가 생겨 있었고, 상처가 난 자리는 인식칩이 있던 자리였다.
푸들을 임시 보호한 B씨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했다”며 “사람 무릎 좋아하고 정말 착하고 순한 강아지다. 샴푸 향이 나기에 주인이 잃어버린 줄 알았다”고 전했다.
구조자들은 해당 푸들 주인을 동물학대와 유기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모두 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 또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