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무원이 당당하게 놀고먹으며 월급을 받고 있다고 온라인에 글을 올렸습니다.

경기도 지역 시청 9급 공무원이 자신의 SNS에 하루짜리 출장 신청서를 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적어 놓은 말이 황당합니다.

“출장 신청 내고 주사님들이랑 밥 먹고 카페 갔다가 동네 돌아다녔다" "월급 루팡 중"이라고도 적었습니다.

하는 일 없이 월급만 받아간다는 얘깁니다. 결국 세금을 도둑질하는 중이란 말이 됩니다.

해당 시청 게시판에는 얼마나 기강이 해이한 것이냐, 징계를 확실히 해달라는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공무원, SNS 계정을 없애버렸습니다.

최근 들어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계속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휴일에 맥주를 마시면서 근무하는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근무 도중 노출 방송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