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일가족 중태‥고속도로 버스 연쇄 추돌
자유인9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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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14:02
◀ 앵커 ▶
오늘 아침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갈분기점에선 버스 5대가 연쇄 추돌해 승객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어젯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받은 관광버스 앞 유리창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받힌 쪽도 차체가 성할 리 없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갈분기점 부근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 5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출근 시간대 사고가 일어난 탓에 서울요금소부터 신갈분기점까지 8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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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아파트 창틀 바깥으로 거센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겨우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은 한데 모여 불이 난 집을 올려다봅니다.
침대는 물론 책상과 이불 등 여러 가재도구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두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의 한 8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 60여 명이 출동해 1시간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집에 있던 10대 여학생과 40대 남녀 등 일가족 3명은 화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 난 집 바로 위층 주민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펑' 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이 났다고 인근 주민들이 신고를 많이 하셨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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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엔, 대구 대명동의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도 불이 나 주민 13명이 한밤중 급히 대피했고 비슷한 시각, 서울 충신동의 한 싱크대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다친 사람 없이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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