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미용기기 대박' 그 기업도 IPO 등판…올해 따따블 몰려온다
자유인22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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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12:19
/사진제공=메디큐브
새해 연초부터 몸값 1조원을 넘기는 대어(大魚)가 상장 시동을 건다. 이른바 '김희선 뷰티 디바이스'로 이름을 알린 에이피알을 필두로 HD현대마린솔루션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도 상반기 중 IPO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PO 시장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 공모가 대비 300% 상승) 종목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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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에이피알은 상장 후 시가총액이 최대 1조5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첫 조(兆)단위 주자다.
지난해 IPO 시장은 상장 첫날 따따블 종목이 대거 탄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지난해 코스닥 시장은 신규 상장사가 132곳에 달해 2002년 IT 붐 이후 역대 최대 IPO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덩치가 큰 조 단위 대어급 상장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에는 에이피알을 필두로 HD현대마린솔루션, 토스 등 대형 기업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첫 타자인 에이피알은 배우 김희선씨를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 모델로 내세우며 이름을 알린 곳으로, 높은 성장성이 주목받는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외에 화장품 브랜드인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와 함께 '아이유 트레이닝복'으로 인기를 끌었던 패션브랜드 '널디', 포토부스 '포토그레이'도 자사 브랜드로 보유해 대중 친숙도를 높였다.
업계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사업이다.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1위 업체다. 최근 화장품보다 효과적인 관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매년 성장 중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3년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약 40억달러로 추정된다"며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성장 속도 대비 약 7배 빠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에이피알은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군으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본느, 아이패밀리에스씨, 브이티, 클래시스, 하이로닉, 원텍 등 화장품 및 피부미용기기 업체 9개사를 선정했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실적을 적용한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25.0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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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지난달 13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낸 HD현대마린솔루션(전 HD현대글로벌서비스)은 올해 상반기 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아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9일 본격 코스피 상장을 위한 RFP(입찰제안서)를 받으며 상장 주관사 선정에 돌입했다. 업계에선 비바리퍼블리카 기업가치를 약 15조~20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이외에 LGCNS, SK에코플랜트와 같은 대기업 계열사와 함께 SSG닷컴, 컬리, 오아시스 등 상장을 한차례 미뤘던 이커머스업체도 거론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 분위기는 물론 수급도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에이피알을 비롯해 대어 대부분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며 "또 지난해 두산로보틱스, LS머트리얼즈 등 대기업 계열사들은 프리미엄이 붙으며 잘됐는데 HD현대마린솔루션도 밸류에이션을 적정하게 주면 무난히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어들이 몰려오기 전까지 연초 공모주 시장을 지킬 알짜 중소형주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1월 셋째주(15~19일) 공모주시장에선 스튜디오삼익이 17~23일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들어가는 업체는 총 4개사다. 에이치인베스트먼트와 우진엔텍은 16~1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동시에 진행한다. 17~18일에는 포스뱅크와 현대힘스가 청약을 받는다.
새해 연초부터 몸값 1조원을 넘기는 대어(大魚)가 상장 시동을 건다. 이른바 '김희선 뷰티 디바이스'로 이름을 알린 에이피알을 필두로 HD현대마린솔루션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도 상반기 중 IPO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PO 시장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 공모가 대비 300% 상승) 종목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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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뷰티 디바이스' 에이피알…올해 첫 대어 등판━
지난해 IPO 시장은 상장 첫날 따따블 종목이 대거 탄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지난해 코스닥 시장은 신규 상장사가 132곳에 달해 2002년 IT 붐 이후 역대 최대 IPO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덩치가 큰 조 단위 대어급 상장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에는 에이피알을 필두로 HD현대마린솔루션, 토스 등 대형 기업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첫 타자인 에이피알은 배우 김희선씨를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 모델로 내세우며 이름을 알린 곳으로, 높은 성장성이 주목받는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외에 화장품 브랜드인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와 함께 '아이유 트레이닝복'으로 인기를 끌었던 패션브랜드 '널디', 포토부스 '포토그레이'도 자사 브랜드로 보유해 대중 친숙도를 높였다.
업계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사업이다.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1위 업체다. 최근 화장품보다 효과적인 관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매년 성장 중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3년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약 40억달러로 추정된다"며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성장 속도 대비 약 7배 빠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에이피알은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군으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본느, 아이패밀리에스씨, 브이티, 클래시스, 하이로닉, 원텍 등 화장품 및 피부미용기기 업체 9개사를 선정했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실적을 적용한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25.0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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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조 클럽' 줄줄이 나올까…1월까진 중소형株━
지난달 13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낸 HD현대마린솔루션(전 HD현대글로벌서비스)은 올해 상반기 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아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9일 본격 코스피 상장을 위한 RFP(입찰제안서)를 받으며 상장 주관사 선정에 돌입했다. 업계에선 비바리퍼블리카 기업가치를 약 15조~20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이외에 LGCNS, SK에코플랜트와 같은 대기업 계열사와 함께 SSG닷컴, 컬리, 오아시스 등 상장을 한차례 미뤘던 이커머스업체도 거론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 분위기는 물론 수급도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에이피알을 비롯해 대어 대부분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며 "또 지난해 두산로보틱스, LS머트리얼즈 등 대기업 계열사들은 프리미엄이 붙으며 잘됐는데 HD현대마린솔루션도 밸류에이션을 적정하게 주면 무난히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어들이 몰려오기 전까지 연초 공모주 시장을 지킬 알짜 중소형주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1월 셋째주(15~19일) 공모주시장에선 스튜디오삼익이 17~23일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들어가는 업체는 총 4개사다. 에이치인베스트먼트와 우진엔텍은 16~1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동시에 진행한다. 17~18일에는 포스뱅크와 현대힘스가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