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거래 효과' 누린 비트코인, 2022년 3월 이후 최고가[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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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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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11:31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일부 고객에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허용
블랙록 라이벌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막았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한국 시간 기준, 2024년 1월11일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현물 ETF 거래 효과 본 비트코인, 6600만원선 돌파…2022년 3월 이후 최고가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효과에 힘입어 지난 202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4만8000만달러(6320만원), 업비트 기준 6600만원선 돌파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의 급등 이후 전체 가상자산 내 비트코인의 지배력을 의미하는 도미넌스가 조정을 받으면서 알트코인의 가격들도 급등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1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36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전일 오후 11시45분경,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 효과에 최대 약 668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급등에 대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24%까지 상승했다가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 시기에 맞춰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 시간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52%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ETH/BTC 지수는 전일 대비 1.86% 상승한 0.0565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35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5포인트 내린 71포인트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한편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은 상승하며 이는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 일부 고객에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허용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가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현물 ETF 거래가 허용되는 구체적인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UBS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를 권유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UBS 고객 가운데 투자성향이 안정투자성향인 고객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 블랙록 라이벌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막았다
블랙록의 라이벌이자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가 플랫폼 내에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차단했다고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전했다.
앞서 뱅가드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내재 가치가 부족하다"며 "관련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증권사 메릴린치가 플랫폼 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차단했다.
◇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한 갤럭시 CEO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승자독식 형태 아닐 것"
인베스코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한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0)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과 관련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1개의 기업이 승자독식하는 식은 아닐 것"이라며 "2~3개의 기업이 시장 리더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베스코, 피델리티, 블랙록 등 메이저 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비트코인 상승률과 펀드 실제 수익 간의 격차를 의미하는 ETF의 추적오차를 얼마나 줄이는지가 승리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News1 김지현 기자
블랙록 라이벌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막았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한국 시간 기준, 2024년 1월11일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현물 ETF 거래 효과 본 비트코인, 6600만원선 돌파…2022년 3월 이후 최고가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효과에 힘입어 지난 202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4만8000만달러(6320만원), 업비트 기준 6600만원선 돌파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의 급등 이후 전체 가상자산 내 비트코인의 지배력을 의미하는 도미넌스가 조정을 받으면서 알트코인의 가격들도 급등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1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36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전일 오후 11시45분경,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 효과에 최대 약 668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급등에 대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24%까지 상승했다가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 시기에 맞춰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 시간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52%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ETH/BTC 지수는 전일 대비 1.86% 상승한 0.0565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35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5포인트 내린 71포인트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한편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은 상승하며 이는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 일부 고객에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허용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가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현물 ETF 거래가 허용되는 구체적인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UBS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를 권유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UBS 고객 가운데 투자성향이 안정투자성향인 고객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 블랙록 라이벌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막았다
블랙록의 라이벌이자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가 플랫폼 내에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차단했다고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전했다.
앞서 뱅가드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내재 가치가 부족하다"며 "관련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증권사 메릴린치가 플랫폼 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차단했다.
◇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한 갤럭시 CEO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승자독식 형태 아닐 것"
인베스코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한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0)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과 관련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1개의 기업이 승자독식하는 식은 아닐 것"이라며 "2~3개의 기업이 시장 리더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베스코, 피델리티, 블랙록 등 메이저 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비트코인 상승률과 펀드 실제 수익 간의 격차를 의미하는 ETF의 추적오차를 얼마나 줄이는지가 승리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News1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