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뒤꿈치가 욱신거린다면 ‘이 증상’ 의심
자유인286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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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16:01
족저근막염, 발 무리하게 움직이면 발생…방치 안돼
아킬레스건염, 발목 및 하체 무리한 사용 원인…갑작스러 운동 피해야발 뒤꿈치가 욱씬거린다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미지투데이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은 몸의 가장 밑바닥에서 혈액을 펌프질해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발에 통증이 생기면 걷는 것은 물론 서있을 때도 불편함을 겪게 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발뒤꿈치가 욱씬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고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장거리 마라톤, 딱딱한 장소에서 운동 조심=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은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 가지를 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다. 이는 발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준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대게 발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족저근막염을 일으킨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배구 등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했을 때, 하이힐 착용 등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는 발바닥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병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변형이 있을 때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급성으로 갑자기 발생하기보다 지속해 나타나다가 만성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뒤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첫발을 내디딜 때, 의자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계속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움직이지 않는 동안 짧아진 족저근막이 움직임과 함께 갑자기 늘어나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족저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보행에 영향을 줘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이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 성공 가능성이 작아지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이른 시일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한 마라톤은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수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미지투데이
◆과체중이나 하이힐, 플랫슈즈도 위험=다른 원인은 ‘아킬레스건염’이다. 아킬레스건은 발꿈치뼈인 종골과 종아리 근육을 연결하는 힘줄로, 서 있을 때 무릎이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보행할 때 추진력을 제공한다. 아킬레스건은 관절을 싸고 연결하는 막인 활액막이 없어 마찰에 약한 구조로 다른 힘줄에 비해 손상되기 쉽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이 과체중과 발목 및 하체의 무리한 사용으로 변성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달리기를 오래 하는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과한 운동을 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20대 여성의 발병률도 높으며 하이힐과 플랫슈즈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킬레스건염이 심하면 걷거나 뛴 후 통증 심화로 다음 날 보행이 어렵다.
박기범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뒤꿈치 충격으로 치료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고, 신발 뒤꿈치에 얇은 패드나 깔창을 넣어 이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것, 발목 스트레칭이 도움된다”며 “갑작스러운 운동은 피하고 운동 전후로 아킬레스건과 족저근 주위를 스트레칭으로 풀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킬레스건염, 발목 및 하체 무리한 사용 원인…갑작스러 운동 피해야발 뒤꿈치가 욱씬거린다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미지투데이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은 몸의 가장 밑바닥에서 혈액을 펌프질해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발에 통증이 생기면 걷는 것은 물론 서있을 때도 불편함을 겪게 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발뒤꿈치가 욱씬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고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장거리 마라톤, 딱딱한 장소에서 운동 조심=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은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 가지를 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다. 이는 발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준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대게 발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족저근막염을 일으킨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배구 등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했을 때, 하이힐 착용 등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는 발바닥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병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변형이 있을 때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급성으로 갑자기 발생하기보다 지속해 나타나다가 만성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뒤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첫발을 내디딜 때, 의자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계속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움직이지 않는 동안 짧아진 족저근막이 움직임과 함께 갑자기 늘어나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족저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보행에 영향을 줘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이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 성공 가능성이 작아지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이른 시일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한 마라톤은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수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미지투데이
◆과체중이나 하이힐, 플랫슈즈도 위험=다른 원인은 ‘아킬레스건염’이다. 아킬레스건은 발꿈치뼈인 종골과 종아리 근육을 연결하는 힘줄로, 서 있을 때 무릎이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보행할 때 추진력을 제공한다. 아킬레스건은 관절을 싸고 연결하는 막인 활액막이 없어 마찰에 약한 구조로 다른 힘줄에 비해 손상되기 쉽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이 과체중과 발목 및 하체의 무리한 사용으로 변성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달리기를 오래 하는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과한 운동을 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20대 여성의 발병률도 높으며 하이힐과 플랫슈즈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킬레스건염이 심하면 걷거나 뛴 후 통증 심화로 다음 날 보행이 어렵다.
박기범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뒤꿈치 충격으로 치료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고, 신발 뒤꿈치에 얇은 패드나 깔창을 넣어 이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것, 발목 스트레칭이 도움된다”며 “갑작스러운 운동은 피하고 운동 전후로 아킬레스건과 족저근 주위를 스트레칭으로 풀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