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0대 이상 인구, 20대 인구 추월…초고령사회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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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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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14:53
70대가 20대보다 12만명 더 많아…1인 세대도 비율도 최대
주민등록 인구는 4년 연속 감소…생산가능인구도 지속 줄어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서 집계 이래 처음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세종=뉴스1) 이설 기자 =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서 집계 이래 처음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70대가 631만9402명으로, 619만7486명인 20대를 넘어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869만5699명(16.9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40대(15.44%), 60대(14.87%), 30대(12.81%), 70대 이상(12.31%), 20대(12.07%), 10대(9.06%), 10대 미만(6.49%) 순이다.
40대 이하는 2867만9520명으로 지난해보다 66만2127명이 감소했으나 50대 이상은 2264만5809명으로 지난해보다 54만8418명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8.96%의 비중을 차지하는 게 특징이다.
65세 이상 인구는 973만411명, 70세 이상 인구는 631만9402명으로 2022년 말보다 각각 46만3121명, 23만7614명씩 늘어나면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70대 이상 1인 세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19.66%), 60대(18.44%), 30대(16.87%), 50대(16.45%), 20대(15.25%), 40대(12.93%), 10대 이하(0.41%) 순이다.
반면 생산가능인구(15~64세)와 핵심 생산가능인구(25~49세)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32만5329명 중 생산가능인구는 70.01%, 핵심 생산가능인구는 34.8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가능인구는 3593만1057명, 핵심 생산가능인구는 1790만728명으로 2022년 보다 각각 35만97명, 26만3240명 감소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년이나 내후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며 "인구통계적 추세는 어쩔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완화하는 정책은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 차원에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경우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수는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32만5329명으로 2022년 5143만9038명 보다 11만3709명, 0.22%포인트(p) 감소했다.
2023년 출생(등록)자 수는 23만5039명, 사망(말소)자 수는 35만3920명으로 2022년 대비 각각 1만9589명, 1만8711명 줄어 출생과 사망이라는 자연적 요인에 의한 주민등록 인구 감소는 11만8881명으로, 2022년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18세 이상에 해당되는 주민등록 인구는 4438만5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8세, 19세 인구는 각각 56만7451명(1.28%), 47만2121명(1.06%)으로 10대 인구가 전체 선거인수 중 2.3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대별 비중으로 보면, 50대(19.59%), 40대(17.85%), 60대(17.19%), 30대(14.82%), 20대(13.96%), 70대 이상(14.24%), 10대(2.34%) 순이다.
주민등록 인구는 4년 연속 감소…생산가능인구도 지속 줄어
(세종=뉴스1) 이설 기자 =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서 집계 이래 처음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70대가 631만9402명으로, 619만7486명인 20대를 넘어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869만5699명(16.9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40대(15.44%), 60대(14.87%), 30대(12.81%), 70대 이상(12.31%), 20대(12.07%), 10대(9.06%), 10대 미만(6.49%) 순이다.
40대 이하는 2867만9520명으로 지난해보다 66만2127명이 감소했으나 50대 이상은 2264만5809명으로 지난해보다 54만8418명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8.96%의 비중을 차지하는 게 특징이다.
65세 이상 인구는 973만411명, 70세 이상 인구는 631만9402명으로 2022년 말보다 각각 46만3121명, 23만7614명씩 늘어나면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70대 이상 1인 세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19.66%), 60대(18.44%), 30대(16.87%), 50대(16.45%), 20대(15.25%), 40대(12.93%), 10대 이하(0.41%) 순이다.
반면 생산가능인구(15~64세)와 핵심 생산가능인구(25~49세)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32만5329명 중 생산가능인구는 70.01%, 핵심 생산가능인구는 34.8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가능인구는 3593만1057명, 핵심 생산가능인구는 1790만728명으로 2022년 보다 각각 35만97명, 26만3240명 감소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년이나 내후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며 "인구통계적 추세는 어쩔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완화하는 정책은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 차원에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경우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수는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32만5329명으로 2022년 5143만9038명 보다 11만3709명, 0.22%포인트(p) 감소했다.
2023년 출생(등록)자 수는 23만5039명, 사망(말소)자 수는 35만3920명으로 2022년 대비 각각 1만9589명, 1만8711명 줄어 출생과 사망이라는 자연적 요인에 의한 주민등록 인구 감소는 11만8881명으로, 2022년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18세 이상에 해당되는 주민등록 인구는 4438만5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8세, 19세 인구는 각각 56만7451명(1.28%), 47만2121명(1.06%)으로 10대 인구가 전체 선거인수 중 2.3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대별 비중으로 보면, 50대(19.59%), 40대(17.85%), 60대(17.19%), 30대(14.82%), 20대(13.96%), 70대 이상(14.24%), 10대(2.34%)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