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로컬100선'등 전국 돌 것…내년 자전거 관광 활성화 예산 반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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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 16:34
관광업계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로컬100선'으로 선정된 곳들을 다 다니겠습니다. 전국을 돌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를 만나 K-콘텐츠와 지역 관광을 활용한 외래객 2000만 시대 달성 당면 과제를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렌지스퀘어(국내 최초 키우스크 기반 환전·결제·교통 선불카드 '와우패스' 운영) 이장백 대표 ▲얄라코리아(중동 전문여행 서비스) 박상원 대표 ▲하나투어ITC(인바운드 여행 전문회사) ▲미스터멘션(장기숙박 플랫폼) 정성준 대표 ▲비르투컴퍼니(자전거여행 스타트업) 윤준용 대표 ▲비앤빚 강남밝은세상안과(중국 인플루언서 초청행사) 김진국 대표 ▲행복한여행나눔 홍성DMC사업단 김영준 단장 ▲로컬콘텐츠랩(지역관광콘텐츠) 박소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1시간30분 이상 진행된 간담회에서 유 장관에게 글로벌 관광 플랫폼 홍보 강화, 지역 숙소 관련 규제개선 등 현장의 요구를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장기적 K-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해외 관광객들이 주로 서울·부산·제주로 오고, 다른 지역으로 퍼지는 경우가 너무 없다"며 "지역으로 해외 관광객들을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결국 그 지역이 가진 관광의 요소들을 개발하는 게 숙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그는 "전주·경주·부여 등 고도는 옛도시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줘야 관광객들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있을텐데 너무 난개발되고 있다"며 "차 없는 거리를 만들고 옛 거리를 재현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 특화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지금이라도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K컬처와 K팝, 의료 등이 여러가지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숙소 등 관광객들을 수용할 준비가 어느 정도로 돼 있는 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고 저렴하고 깨끗하고 호텔들이 유럽에 많다"며 "그런 숙소들이 많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특히 "내년에 자전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하려고 한다"며 "일본에서도 배를 타고 자전거를 가지고 건너오는 관광객들이 많고, 남해 자전거 투어에 나서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4대강 외에는 자전거길이 잘 개발돼 있지 않다"며 "4대강에서 인근 중소도시로 퍼지는 자전거길을 다 연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가 홍보가 많이 돼 있는 지, 외국인들이 '이 기회에 한국에 가면 좋은 조건으로 다녀올 수 있겠구나' 생각할만한 지도 점검해야 한다"며 "내년까지 1년이 남았으니 정책을 잘 짜고, 개선할 부분을 개선하고, 추가로 각종 지역에 특화된 이벤트, 지역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3 *재판매 및 DB 금지그는 "어떻게 하면 내국인들이 해외로 덜 나가고, 외국인이 더 들어올 수 있을까가 고민"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콘텐츠·명인 등 문체부가 선정한 '로컬100선' 현장을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체부는 국민 추천과 심사를 통해 ▲안동 하회마을 ▲대전 성심당 ▲양양 서피비치 ▲진주남강유등축제 ▲남원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 등 지역문화 명소 58개,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을 로컬100으로 선정, 2년간 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취합한 업계 의견을 오는 12월 국가관광전략회의 안건에 반영한다. 유인촌 장관은 "부처간의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며 "이번에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전 부처가 모여 회의를 하는데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상의 문제는 있겠지만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업계 역시 서로 소통하고 연계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달라"고 당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를 만나 K-콘텐츠와 지역 관광을 활용한 외래객 2000만 시대 달성 당면 과제를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렌지스퀘어(국내 최초 키우스크 기반 환전·결제·교통 선불카드 '와우패스' 운영) 이장백 대표 ▲얄라코리아(중동 전문여행 서비스) 박상원 대표 ▲하나투어ITC(인바운드 여행 전문회사) ▲미스터멘션(장기숙박 플랫폼) 정성준 대표 ▲비르투컴퍼니(자전거여행 스타트업) 윤준용 대표 ▲비앤빚 강남밝은세상안과(중국 인플루언서 초청행사) 김진국 대표 ▲행복한여행나눔 홍성DMC사업단 김영준 단장 ▲로컬콘텐츠랩(지역관광콘텐츠) 박소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1시간30분 이상 진행된 간담회에서 유 장관에게 글로벌 관광 플랫폼 홍보 강화, 지역 숙소 관련 규제개선 등 현장의 요구를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장기적 K-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해외 관광객들이 주로 서울·부산·제주로 오고, 다른 지역으로 퍼지는 경우가 너무 없다"며 "지역으로 해외 관광객들을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결국 그 지역이 가진 관광의 요소들을 개발하는 게 숙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그는 "전주·경주·부여 등 고도는 옛도시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줘야 관광객들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있을텐데 너무 난개발되고 있다"며 "차 없는 거리를 만들고 옛 거리를 재현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 특화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지금이라도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K컬처와 K팝, 의료 등이 여러가지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숙소 등 관광객들을 수용할 준비가 어느 정도로 돼 있는 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고 저렴하고 깨끗하고 호텔들이 유럽에 많다"며 "그런 숙소들이 많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특히 "내년에 자전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하려고 한다"며 "일본에서도 배를 타고 자전거를 가지고 건너오는 관광객들이 많고, 남해 자전거 투어에 나서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4대강 외에는 자전거길이 잘 개발돼 있지 않다"며 "4대강에서 인근 중소도시로 퍼지는 자전거길을 다 연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가 홍보가 많이 돼 있는 지, 외국인들이 '이 기회에 한국에 가면 좋은 조건으로 다녀올 수 있겠구나' 생각할만한 지도 점검해야 한다"며 "내년까지 1년이 남았으니 정책을 잘 짜고, 개선할 부분을 개선하고, 추가로 각종 지역에 특화된 이벤트, 지역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3 *재판매 및 DB 금지그는 "어떻게 하면 내국인들이 해외로 덜 나가고, 외국인이 더 들어올 수 있을까가 고민"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콘텐츠·명인 등 문체부가 선정한 '로컬100선' 현장을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체부는 국민 추천과 심사를 통해 ▲안동 하회마을 ▲대전 성심당 ▲양양 서피비치 ▲진주남강유등축제 ▲남원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 등 지역문화 명소 58개,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을 로컬100으로 선정, 2년간 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취합한 업계 의견을 오는 12월 국가관광전략회의 안건에 반영한다. 유인촌 장관은 "부처간의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며 "이번에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전 부처가 모여 회의를 하는데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상의 문제는 있겠지만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업계 역시 서로 소통하고 연계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