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美주도 국제동맹군 주둔 영구중단 논의

이라크 美주도 국제동맹군 주둔 영구중단 논의

미군, 시아파 민병대 드론폭격 이튿날 발표

e30eeb4bcb653f9d017586c2584ad7a9_1704454794.jpg
3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추모 시위가 열린 모습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라크 정부가 자국에 주둔 중인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의 임무 종료를 준비하기 위한 양자 위원회를 구성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국제동맹군에 이라크 주둔을 영구 중단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자 양자위원회 출범 일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동맹군이 주둔해야 한다는 정당성이 만료됐다는 점에서 이들의 주둔을 끝마쳐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전날 낮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부로 드론을 날려 보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하라카트 알누자바 지도자인 무슈타크 자와드 카짐 알자와리를 제거하는 등 중동 군사개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라크는 '주권 침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제동맹군은 2014년 8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부활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구성됐다. 미군은 이라크에 약 2천500명, 시리아에 약 900명의 병력을 주둔 중이다.

알수다니 총리는 지난해 시아파 민병대 세력의 지지 속에 임명된 시아파 진영의 인물로, 미군이 이라크 영토 안에서 통보없이 일방적으로 인명을 살상하는 군사행동을 전개한 데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미군 철수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군사조직이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며 전쟁이 발발한 전후로 현재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를 수시로 로켓포 등으로 공격한다는 의심을 받는다.

[email protected]

5 Comments
자유인245 01.05 20:40  
이제 중국,러시아가 와서 새로운 경험하게 될거다
자유인177 01.05 20:40  
당연히 트럼프와 주권국들 주장대로 미군 철수하고 고립주의 최대 방임 추구하던 미국 정통 자유 보수주의로 가야. 분쟁과 전쟁도 보이지 않는 손이 해결하게 두어야 하고 아주 작은 단위로 분권화된 자기 지역 시민주의에나 신경써야 하는 거. 로마가 민주주의가 아니잖아. 황제 정복국가지. 제대로 된 자유 민주주의는 그리스에서도 작은 지역에서나 이루어 지던 것. 아니면 유라시아미주 초원의 씨족 단위 추장제가 자유 민주주의지. 지금 이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부시같은 네오콘 쁘락치들에의해 공산화되고 제국화된 가짜 자유 민주주의.미중앙정부해해야
자유인259 01.05 20:40  
자유란 기본적으로 트럼프와 정통 보수주의자들의 고립 자유주의 다극 분권 시민 사회에서 생겨나는 것이지 딥스테이트 일극 관료 제국주의 사회에서 생겨나는 게 아님. 미국 민주당과 네오콘 부시 정권, 남로당 박정희같은 놈들이 가면을 바꿔 쓴 공산당들.
자유인208 01.05 20:40  
남의 땅에서 허락 없이 전쟁하는 침략군 토벌해야지. 이라크가 인류 문명 중 가장 오래된 도시 문명인데... 자신들이 유대인이라 거짓말하는 사탄 숭배자들의 회당이 된 예루살렘 해방해야. 메시아는 상인과 거래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인물. 그 때까지 이스라엘이 생길 수가 없고 성경에 그런 가짜 이스라엘이 생겨나 성전 땅에서 장사하는 무리들이 있게되면 만방이 여호와의 뜻대로 군대를 몰아 사탄 징벌 예루살렘 해방 전쟁을 하게 되는 것. 그 최후의 전쟁 1이 아마겟돈 핵전쟁, 천년 후엔 인류가 화살을 가지고 마곡전쟁을 한 후 유황불 지옥심판
자유인115 01.05 20:40  
미군 빠지면 이란이나 원리주의자들이 이라크를 먹을텐데
위젯설정을 통해 이미지를 설정해주세요.
베스트글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