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영등포을, 신범철 천안갑... 험지서 반전 노리는 尹 정부 인사들

박민식 영등포을, 신범철 천안갑... 험지서 반전 노리는 尹 정부 인사들

인천 원희룡·서울 박민식·경기 방문규 
천안서도 정황근 신범철 출마 채비
승리 시 정치적 위상 키울 수 있어

편집자주

11일로 총선이 90일 남았다.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이날까지 사퇴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 관료들은 어느 지역구를 노릴까. 대다수가 당선에 수월한 영남으로 몰리는 가운데 일부는 험지에서 치열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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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왼쪽부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과 관료 출신 상당수는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출마에 쏠려 있다. 하지만 여권의 관심은 이들이 아니다. '윤석열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인사들이 지난 총선에서 완패한 수도권과 충청에서 바람을 일으키길 원한다. 그래야 총선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잡겠다며 총대를 멨다. 민주당 지지세가 공고한 충남 천안에서는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장·차관 연대로 공동전선을 꾸릴 태세다.

수도권은 장관 트리오, 천안은 장차관 연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는 원 전 장관 외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각각 서울 영등포을과 경기 수원병 출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서 재선에 나서면 원 전 장관과 매치업이 확정돼 국민의힘은 인천과 서울, 경기에서 장관 트리오로 민주당에 맞설 수 있다. 원 전 장관 측 관계자는 10일 "이 대표 상황이 유동적이라 지켜보고 있다"며 "원 전 장관은 이 대표가 아니라도 전략적 차원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수도권 험지에 출마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과 이승환 전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여당의 험지인 경기 의정부갑, 서울 중랑을에서 수도권 승부에 힘을 보탠다.

충청에서도 민주당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정 전 장관과 신 전 차관이 나란히 도전장을 내민 충남 천안이 격전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두 지역 모두 민주당 지지기반이 탄탄한 곳으로 꼽히지만 당내 변수가 불거져 상황이 유동적이다.

특히 정 전 장관 출마가 예상되는 천안을은 3선을 지낸 박완주 의원이 성범죄에 연루돼 탈당한 상황이라 민주당은 새 얼굴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3선에 충남지사까지 지낸 양승조 전 지사까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칫 내홍 양상으로 번질 조짐이다.

천안갑은 양 전 지사가 내리 3선(17~19대)을 지내고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선 신 전 차관은 본보와 통화에서 “누가 이기든 51 대 49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라며 “차관까지 지낸 경험을 토대로 진정성 있게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20년간 당선된 충북 청주청원에서는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 비서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 전 비서관은 “변화를 원하는 지역 주민의 여론이 높다”며 “한동훈 위원장 언급처럼 공약을 실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정부 출신 험지 전략공천 가능성도



공천이 본격화하고 국민의힘 전략이 구체화되면 윤 정부 출신 인사들의 험지 출마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남3구 출마 의사가 강한 안상훈 전 사회수석이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서울 강동 등으로 출마지역을 돌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리스크가 크지만 험지 출마에 따른 기대 효과는 그 이상이다. 승리할 경우 정치적 위상이 단번에 높아지면서 체급을 키우고 당의 외연 확장에 중추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여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총선 승리와 인적 쇄신 의지가 강한 만큼 텃밭 출마를 노리는 인사들의 험지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9 Comments
자유인223 01.11 09:10  
범철님 당선되어 법카기생충 퇴출에 일조하시길
자유인53 01.11 09:10  
지난4년의  국회를 심판하는  국회의원선거가 되어야 한다~다수의석을  가지고  지들 마음대로  국회를 농단한 개딸민주당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정치발전이  될것이다.
자유인285 01.11 09:10  
칵 퉤!!
자유인287 01.11 09:10  
보인다  압승
자유인60 01.11 09:10  
어디 추천해도 국민들 안찍어준다. 태극기부대 출신이 야당대표 죽이려한것도 발표 못하는 정부 아닌가요?
자유인193 01.11 09:10  
ㅡ민식이  경상도 한 자리 못 얻었어? ㅡ분당도 기웃 기웃 하던이 결국  ? ㅡ추경호?  예산심의 중에 공직 내던지고  출마선언한 최초의 경제부총리로 기억 될거야 ㅡ원희룡은 고속도로로  넘겨준 자 아닌가?
자유인201 01.11 09:10  
원씨는 정치생명 걸겠다 해놓고...
자유인296 01.11 09:10  
신범철!! 양심은 있냐?? 박정훈 대령에게 무슨짓을 했는지 이실직고 부터 해라!!
자유인47 01.11 09:10  
제주도 땅 다 팔아먹은 인물이 육지도 팔아먹을라고?
자유인82 01.11 09:10  
응원합니다
자유인294 01.11 09:10  
조씨들조심하라. 조두순. 조형기. 신림동살인사건.조선.조양은.조씨들조심하라
자유인170 01.11 09:10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표정들 참 밝으시네요 허허허
자유인132 01.11 09:10  
신범철이 박완주 보다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 할꺼란 생각은 든다. 그리고 박완주는 성추행 관련으로 지역민의 눈총을 받는데 문제는 지역민에서 호남 출신이 유난히 많어니 신범철은 힘겨운 싸움이 될꺼 같다. 그래도 박완주는 바꿔야 하는것이 옳은 판단이다
자유인301 01.11 09:10  
ㅋㅋㅋ..묻혀지길
자유인226 01.11 09:10  
좋은 인성으로 유명한 박민식 전 장관, 꼭 국회에 입성하길 기원합니다..
자유인191 01.11 09:10  
원희룡은 다른곳에 출마하는게 좋을듯 그곳에  지난 선거에서 선전한 후보가 이번에 이재명하고 붙어며는 이길것 같은데 그렇면 원희룡은 다른곳에서 당선되며는 2석을 얻을건데 ~~
자유인302 01.11 09:10  
10 여년 전  국회 정무뮈 간사 하실 때  서민의 아픔을  치유하려 노력해주신 박민식  의원님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응원합니다    반면에  앞에서는 서민 위하는척 하면서 뒤로는 대기업과 야합을 했던 민주당 김영주  의원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쉽지않은  곳이지만 박민식 장관님 반드시  위선자를 꺾고 승리하시길 빕니다
자유인270 01.11 09:10  
아니 기러기야 국민의 힘이 정의당이가
저기가 언제부터 국힘에게 험지가 됐노
헐겠다 고마 빨자 더러버
자유인200 01.11 09:10  
썩은 똥울들은 전원교체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자유인146 01.11 09:10  
개들의 향연
자유인12 01.11 09:10  
임기 초부터 부정평가 60% 대통령의 장차관은 얼굴을 못드는게 정상아닌가
자유인160 01.11 09:10  
총선이라  거니양평고속도로 ㅈㆍ변경 김거니노 나나 디올빽 디올빽 수수에
김거니주가조작 수사는언제하냐 용산을왜가냐돈들어차밀
한마디해야지  양평고속도로
자유인164 01.11 09:10  
어디 한번 나와보시지 국민무서운줄 모르는 개검카르텔 꼬붕들. 윤석열 불공정하다. 친구들하고만 노는 편협한 개검카르텔 오야붕
자유인56 01.11 09:10  
서울과 수도권 부울경 전라 충청 강원 모두 국짐은 전멸한다!! 윤석열 탄핵 90일 전이다!!!
자유인138 01.11 09:10  
민주당을 누르지 않고는 정권 내내 특검 방탄이 국민이라며 발목 잡을것 정부가 국민을 워한 법안 72개줌 2개만 어쩔수 없이 통과시켜주고 국민을 호도하는 민주당 이번엔 한동훈 중심으로 과방이상 몯아 줍시다
자유인209 01.11 09:10  
딱하나.다른곳은 몰라도 원희룡 이는  이재명이 꼭 따라가서 KO시켜라.반드시.국가 세금 축내는놈들 반드시 응징해야한다.
자유인206 01.11 09:10  
이번 총선은 아웃로들과 젇지맨의 대결이니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유인60 01.11 09:10  
더불어범죄협력당 인물들과는 너무 비교된다.
썩은 물은 절대 스스로 정화되지 않는다. 나라에 국민에 피해를 입히는 민주빠진 더불어범죄협력당 범죄경력 41.2% 개인사당으로 그들을 뜯어 고칠수 있는것은 선거를 통해 내치는 길밖에 없다.
자유인177 01.11 09:10  
ㅎㅎ 뭐 한게 있다고 표를 달라고 할거냐 벼룬도 낮짝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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