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아마존 프라임도 수백명 해고…빅테크 구조조정 본격화
자유인250
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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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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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이번 발표는 아마존이 소유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 소속 직원 500명을 해고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하루만에 나온 조치다. 아마존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도 대규모 정리 해고 단행해 약 2만 7000명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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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중요해
아마존의 구조조정은 암울한 스트리밍·엔터테인먼트 시장 상황을 보여준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내 OTT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21%), HBO 맥스(15%), 디즈니 플러스(12%)가 뒤를 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수익성이 좋지 않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넷플릭스를 제외한 OTT 사업자들은 지난 한 해에만 약 50억 달러(6조 5000억 원)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해 엔터인먼트 부문 직원을 포함해 총 7000명을 감축했다. 넷플릭스도 2022년 150여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HBO 맥스 등도 새로운 수익 창구를 찾지 못하고 몸집을 줄였다.
아마존의 구조조정은 코로나19 펜데믹 시절 인력 규모를 전방위로 확장했던 글로벌 빅테크들이 이제는 선택과 집중으로 기조를 바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 역시 지난 10일 하드웨어 부서 직원 등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NYT는 "구글도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른 일자리를 줄여 비용을 줄이려는 물결에 합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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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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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대부분 업체들이 오리지널 콘텐트로 승부를 보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통해 경쟁을 했지만, 소비자들에겐 선택지가 너무 많아진 탓에 이익을 내기 어려웠다"며 "넷플릭스가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 중인 것처럼 거대 기업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리소스를 활용해 수익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