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닌 강북서 최고 분양가 신기록”...평당 1억 넘는 ‘이 아파트’

“강남 아닌 강북서 최고 분양가 신기록”...평당 1억 넘는 ‘이 아파트’

광진구 ‘포제스 한강’ 입주자 모집공고 시작
일반 아파트 중 최초로 분양가 3.3㎡당 1억 돌파
dafb6a3f12f32144327ac6d4e5fe98fe_1705027194.jpg
아파트 최초로 평당 분양가 1억원을 돌파한 포제스 한강 조감도.

서울 광진구네 분양가가 3.3㎡당 1억원이 넘는 일반 아파트가 들어선다. 임의로 분양을 하는 고급 빌라가 아닌 일반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부동산 업계와 광진구청 등에 따르면 광진구 최고 분양가의 주인공은 ‘포제스 한강’이다.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가 3.3㎡당 평균 1억1천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고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했다.

총 128가구이며 전용면적 84∼244㎡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평형 분양가를 보면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 가량이다.

2019년 옛 한강호텔 부지를 약 1900억원에 매입해 추진하는 개발 사업인 포제스 한강은 당초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소형 주택형이 포함된 도시형생활주택(도생)으로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b10dd6b599f7458a27b5fd108f86793b_1705027195.jpg
포제스 한강은 과거 한강호텔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다. 사진=한국관광공사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나 지난해 광진구가 규제지역에서 제외되며 분영가상한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난해 8월 중대형 위주의 일반 아파트로 설계를 변경하고 이같은 분양가를 책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공사는 DL이앤씨며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청약홈을 통해 특별공급, 일반공급의 공식 절차를 거칠 예정이지만 가격이 비싼 만큼 청약통장을 쓰지 않는 일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포제스 한강의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의 2∼3배 이상 높은 금액이기도 하다. 사업지 바로 뒷편에 있는 광나루 현대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시세가 12억∼14억원 선이으로 3.3㎡당 4200만원 선이다. 광진구 최고가 아파트인 워커힐아파트는 전용 162㎡의 시세가 28억∼30억원 선으로 3.3㎡당 6000만원이 안된다.

3 Comments
자유인127 01.12 11:40  
코딱지만한땅에  저깟 공구리박스 저돈주고 깔고앉을 사람들 이제 많지 않을걸. 뭐 한번 더 거품일으켜 폭탄돌리기 하려나본데. 어느 호구가 걸리려나.
자유인59 01.12 11:40  
거기 평당 3천도 비싸다.. 근처에  있는,  과거 우리나라 최고였던 워커힐 아파트를 감지하고 흉내내는듯...
자유인132 01.12 11:40  
한국을 저출산으로 만든 일등공신은 건설사들이다.부동산 고분양 그냥 망해라!!!
위젯설정을 통해 이미지를 설정해주세요.
베스트글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