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잘린다”며 여직원 성추행한 신협 간부…결국 ‘파면됐다’

“이러면 잘린다”며 여직원 성추행한 신협 간부…결국 ‘파면됐다’

27e03e764a5f812f7547b3d69ace2134_1705039455.jpg
서울신문db“오빠가 어지럽다”며 팔짱을 끼는 등 여직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신협 간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 대전 모 신협 간부 A(52)씨에게 “2차 피해까지 당하면서 피해 여성 2명은 결국 직장을 그만뒀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등을 명령했다.

A씨는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여직원 4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1월 한 여직원에게 “오빠가 어지럽다”고 팔짱을 끼고 추행했다. 2021년 5월 31일 또다른 직원 B씨 집 안까지 따라갔다 계단으로 나와 신체를 만지고 입을 맞추려고 했다. 그는 여직원의 팔목을 잡고 머리와 목을 감싸 안거나 양팔로 끌어안고 추행했다. 노래방에서 어깨에 손을 얹기도 했다.

A씨는 추행을 저지르면서 피해 여직원들에게 “요즘 시대에 이렇게 하면 큰일 난다” “친구가 이렇게 하다가 잘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 여직원은 화장실로 도망 가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A씨는 “신체 접촉 사실이 없고, 있었더라도 성적 의도가 아니었다. 기습적인 것도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말대로 지난해 11월 이 사건으로 신협에서 파면됐다.

장 판사는 “여직원들은 A씨가 인사권을 갖고 있어 직장 내 불이익을 우려해 추행 사실을 곧바로 신고하지 못했고, 문제 제기 후에도 보호 조치가 없어 2차 피해에 지속해서 노출됐다. 결국 2명은 직장을 그만뒀고, 다른 2명은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여직원들이 자신을 몰아내려고 모함했다고 주장하지만 근거가 없다. 죄책을 회피하고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A씨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벌금형을 초과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16 Comments
자유인31 01.12 15:05  
야하개 입긴 햇ㄴㅔ
자유인272 01.12 15:05  
저거 가지고 신고는 좀심했네.
요증 여자들 너무 유난들떤다
자유인40 01.12 15:05  
캐봐라 더듬당 당원일꺼다
자유인16 01.12 15:05  
여가부는 신협 직장내 성교육 특별강화 감독 점검 해야겠네. 나이 많은 늙은 아버지뻘 상사가 위력으로 징그럽게 구역질 나는 짓거리하고 있네.형량 처벌 제대로 받게 해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자유인277 01.12 15:05  
저런 노망난것들 어서 내보내야지 암. 여직원들은 복직시켜라
자유인197 01.12 15:05  
신상좀 공개하자!
자유인13 01.12 15:05  
꼬추떼라. 52살먹고 쪽팔리다 진짜
자유인109 01.12 15:05  
좌삐리노무시낀처너시오
자유인39 01.12 15:05  
재명아~! 민주당 안성맞춤 인재 나왔다. 데려가라!  성범죄 + 전과자..면 민주당 공천 가산점 충족아니냐...
자유인97 01.12 15:05  
야동을 너무 많이 봤네 ㅋㅋ
자유인299 01.12 15:05  
신협 면접때 제로투 출수있냐고 물어보드만...신협 더럽네
자유인235 01.12 15:05  
죽여야해 늙은이
자유인3 01.12 15:05  
꽃보직 신협 잘렸다. 이ㅔ 뭐 먹고 사냐? 금융기관은 끝까지 다니다가 퇴직금 왕창 받고 나와야하는데, 대부업 자금 컨설팅 말고는 일하기 힘들거다ㅜㅜ
자유인95 01.12 15:05  
역시 86이 노친네들... 저것들이야 말로 여자를 위한다 하고 더러운 짓거리하며 아래 남자들에겐 희생강요하는 분쟁요인임
자유인208 01.12 15:05  
여직원 2명 복직 시키세요
자유인34 01.12 15:05  
무슨 고려할게 그리도많냐 그냥 법규에 써있는대로 형량때려버려
위젯설정을 통해 이미지를 설정해주세요.
베스트글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