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이사회 논란, 포스코 수사 서울청으로 이첩

초호화 이사회 논란, 포스코 수사 서울청으로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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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전경. 서울신문 DB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캐나다 현지 이사회 비용 불법 집행 의혹’에 대한 수사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맡는다. 서울청 관계자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사건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019년에도 백두산 관광 등 초호화 이사회가 있었다는 의혹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은 지난해 8월 6~1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일정에는 6억 8000만원이 소요됐다. 비용은 사규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집행해야 하지만,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이 비용을 일부 나눠서 집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포스코홀딩스가 3억 5000만원, 포스칸이 3억 1000만원, 포스코가 20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사회에 참석한 현직 교수 출신 사외이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사회 기간 도중 최고급 호텔에서 묵고 호화 식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2019년에도 중국 베이징의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전후 7일간 베이징과 백두산 일대 등을 여행했고, 이를 포스코 측에서 모두 부담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5 Comments
자유인57 01.15 15:05  
일반 재벌기업도 이렇게 쓰지 않는데, 국민기업인  포스코가 이따위 짓을 하다니. 거기다가 교수란 작자가 여기에 동참해 먹고 마시고. 일말의 양심조차도 없는 인간들. 국립대학가서 제대로 된 교육 받고 와라. 세탁기에  넣어 하루종일 돌려도 깨끗해 지려나?
자유인8 01.15 15:05  
돈이 차고 넘쳐서 해외에 가서 맘껏 함 써본거 갖고 무슨 조사냐!
회사돈으로 쓴거다.
5700억씩 쓴돈은 국가 세금이다.포스코가 돈이 없냐
가오가 없냐.
고생들 마이 해서 부자 그룹 맨들어 준거 아니냐?
자유인81 01.15 15:05  
막서고보자
자유인285 01.15 15:05  
포항지진피해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시민이 많고  단칸지하방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국민이 많은데 내돈아니라고 마구써대는  인간들아  그럴려구  공부해서 출세했냐?  그밥이술이 목구멍에 처들어 가더냐 ?  돼지만도 못한인간들아
자유인75 01.15 15:05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게 보이며,  회장연임을 위한 로비를 위한 향응제공으로 보인다....꼬리표가 없는 돈이 제공되었는지도 철저하게 파 헤쳐 ...혐의가 드러나면 전원 사법처리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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