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성수 트리마제 1억5천에 산 김지훈...“인생 최고의 투자”

‘40억’ 성수 트리마제 1억5천에 산 김지훈...“인생 최고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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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마제 분양권을 계약금 1억 5천만원 주고 샀다는 김지훈. 사진|유튜브 캡처배우 김지훈(43)이 서울 성동구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트리마제’ 분양권을 10년 전 계약금 1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며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자부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거 올라온다’의 웹예능 ‘아침 먹고 가’는 ‘성수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에 사는 배우 김지훈 습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코너는 방송인 장성규가 게스트의 집에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김지훈이 살고 있는 트리마제를 언급하며 “이 근처 아파트가 110억원, 95억원이다. 평균 103억원이다. 오늘 가는 아파트가 내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아파트다. 성수동의 꽃”이라고 소개했다.

김지훈을 만난 장성규는 “이 집이 평당 1억짜리다”라고 말했고, 김지훈은 “나는 돈이 별로 없다. 이 집을 1억 5000만원에 최초 분양으로 받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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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은 트리마제 계약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라고 했다. 사진l웹예능 ‘아침 먹고 가’ 캡처김지훈은 2015년 10월 트리마제 공급 126.66㎡(38평)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5억원으로 알려졌다. 분양업체는 김지훈에게 계약금 10%를 제시했다.

김지훈은 “이 집이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이 엎어져서 사람들이 불안해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월세로 한강변에 살고 있었다는 김지훈은 한강뷰 프리미엄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 집은 한강 바로 앞이어서 가격이 올라가기만 하면 떨어질 수가 없겠더라. 계약금 10%만 내면 일단 계약을 해준다고 해서 중도금은 은행 대출로 갚고 ‘(입주 때는) 이 정도 벌겠지’라는 생각으로 급전을 당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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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트리마제. 사진| THE TRIMAGE공인중개사김지훈은 “3년 뒤 입주하는데 돈이 없어 여기저기 빌려서 계약을 했다. 이 집은 다 빚이다”라며 “배우 20년을 한 결과 두 가지가 남았다. 이 집과 이 집 대출금이다. 이제 집값이 많이 올라서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가 됐다”라고 뿌듯해했다.

김지훈이 ‘인생 최고의 투자’라며 흐뭇해한 트리마제 126.66㎡는 24일 기준 32억~45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2017년 5월 입주한 트리마제는 최고 47층 4개동, 총 688가구 규모다. 그룹 소녀시대 써니, 슈퍼주니어 이특, 배우 서강준 등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강뷰가 일품이며 인근에 서울숲이 위치해 있고, 강남 강북 등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이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캬 김지훈이 안목과 실행력 다 있었군요”, “역시 줍줍이 답인가요”, “미분양 났던 강남아파트들 지금은 다 대박”, “너무 부러워요. 다시 저런 기회가 올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1 Comments
자유인249 01.24 12:05  
이런게 부동산 뉴스가 맞나 ?  연예인들 부동산  투자 그만 올려라 .  서민은  한탄한다
자유인103 01.24 12:05  
이런 기사 볼때마다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실패 정책이 떠오르는 건 나만 그런가? 너무 올랐다....
자유인63 01.24 12:05  
근데 지금도 대출금 갚고 있는데 뭔 성공?
자유인80 01.24 12:05  
폭락이들 ㅋㅋㅋ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지
자유인99 01.24 12:05  
트리마제 초기 입주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받은 거지. 사자의 심장 부럽네요 ㅋ
자유인200 01.24 12:05  
내부 조경 좆구림
자유인287 01.24 12:05  
세상 비관적인 좌파들이 싫어할 기사네.
자유인46 01.24 12:05  
지주택도 사업성있으면 가능하다는걸보여주는 사례
자유인141 01.24 12:05  
박원순 문재인 같은 역겨운 것들이 층고제한 풀어줄 때는 서울시 쓰레기들 모여있는 의회에 여야가 결탁한 투기 프로젝트라 그렇지.
자유인53 01.24 12:05  
투기라고 악악 거리는 인간들 실실 나올때 됐는데?
자유인138 01.24 12:05  
제목에는 마치 1억5천에 산거처럼 해놨는데 위험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15억에 풀대출로 샀단 말이군요??
자유인229 01.24 12:05  
미분양아파트 팔아먹으려고 또 또 시동건다..
자유인104 01.24 12:05  
줍줍도 돈 있어야하지 ㅋ
자유인162 01.24 12:05  
저런 돈 버는 소스, 아무나 못 듣는다. 저것도 연이 있어서 듣고 사는겨.
자유인235 01.24 12:05  
저거 38평이라야 구축아파트로 치면 27평 느낌임 완전 독신용으로 그리 비싸지는 않을것임
자유인149 01.24 12:05  
역시 부동산도 운빨이 중요함
자유인269 01.24 12:05  
김지훈은 투투 밖에 모르는데 이런거로 알리는군
자유인182 01.24 12:05  
저기 역사를 좀 알고 자세하게 올려야 국민들이 오해없지,, 저기 시작이 지역주택조합인데, 별짓거리다하다가 소송가고, 원 조합은 해체되고, 당연히 새 조합은 당시기준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분담금 새로납부하고, 그렇게 어렵게 진행하다가, 시행사/건설사가 그나마 크게 부풀려서 일 벌인 탓에, 초기 미분양까지 갔던거고, 나중에 경기활성화되면서 완판되고나서 프리미엄이 엄청나게 붙고, 이후로 성수동 본격 재개발되면서 대장주로 올라선거다. 애초에 15억짜리 아파트, 10%분양금내고 분양받아서 프리미엄 먹은게 아니란거다, 니들이 만날 욕해대는지주택
자유인179 01.24 12:05  
근데 팔리겟냐. 세금만 오르지
자유인292 01.24 12:05  
트리마제는 지역주택조합을 통한 주택건설사업 중 최고 성공사례입니다. 이 건 외의 건수들은 대개 폭망해버렸죠.. 배우라서 등쳐먹으려고 누가 작업친건데, 운 좋게 성실한 시행사와 주택조합이 참여가 되어서 성공하신겁니다. 운이 좋으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자유인90 01.24 12:05  
이거보니깐 다큐에서 그 아재 생각나네 ㅋㅋㅋ 성수동 트리마제 10몇억에 삿다가  하락장에 이자감당못해서 팔았는데 22년도에 거의 2배올라서 가지고만있었어도 10억넘게버는거였는데 못번사람 ㅋㅋㅋ 그 사람은 얼마나 비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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